김천에 불볕더위가 계속됨에 따라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력사용량 역시 증가하고 있다. 한전 김천지점에 따르면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으로 가장 많은 전력 사용량을 보인 것은 지난 10일 오후 2시에 기록한 194.55MW이다. 10일 외에도 8일 192.05MW, 9일 193.15MW, 11일 192.26MW를 기록해 8일~ 11일 사이 가장 더위가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사용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였던 8월 1일은 167.22MW를 기록해 예상보다 낮은 전력 사용량을 보였고 2일은 다소 증가한 173.41MW, 3일은 176.98MW, 4일 182.95MW로 점점 수치를 높여 가다가 5일 175.47MW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다.
6일은 이보다 떨어진 165.36MW를 기록했으나 7일 185.89MW를 기록하며 8일~11일까지 김천 최고의 전력사용량을 보였다.
12일부터는 180.19MW를 기록하고 13일 다시 조금 올라간 187.81MW를 기록했지만 무더위가 끝나가고 있어 10일 기록한 194.55MW이상의 전력사용량은 기록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천의 전력은 김천변전소와 금릉변전소 2곳의 변전소에서 공급하고 있으며 전력사용량이 194.55MW를 초과해도 충분히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정도로 예비율이 충분하다. 1일 최대 전력사용량은 김천변전소와 금릉변전소의 수치를 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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