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리장들의 모임인 지례면 장우회에서 도로변 풀베기 작업을 했다. 21일 지례면 속수에서 증산면 경계까지 이르는 지방도 903호에 모인 김기태 장우회장외 24명의 전직 리장들은 무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이 풀베기한 거리는 모두 5.2km미터.
건장한 성인남자가 그냥 걸어도 1시간은 족히 걸릴 거리다. 이 거리를 전직 이장들은 무거운 예초기를 메고 풀을 베며 이동한 것이다. 이들이 이처럼 땀을 흘린 것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김천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 때문이다. 김천을 찾는 손님들에게 깨끗한 거리와 아름다운 도로변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안희엽 지례면장은 “전국체전 성공개최의 기틀을 다지고 지역주민과 함께 밝고 푸른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장우회 전회원들이 참석했다”며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자율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것에 대해 면민을 대표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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