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방학 중에도 교사들이 호주 원어민을 통해 영어공부를 하고있다. |
김천다수초등이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을 이용, 원어민 활용 영어캠프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교사와 학생들이 생활영어 구사력과 영어 지도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호주 원어민(Nick)을 초청, 학교 과학실에서 14일부터 18일까지 교사들을 대상으로 영어 캠프를 실시한데 이어 21일부터 25일까지 학생 69명(1·2학년 24명, 3·4학년 25명, 5·6학년 21명)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실시해 호평을 받고 있는 것. 수업은 ‘Classroom Englich’를 교재로 교실에서 원어민을 통해 영어로 노래를 배우고 그에 맞추어 같이 춤을 추며 같이 어울릴 수 있는 게임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영미 문화에 관한 이야기와 체험을 외국인과 같이 하거나 가족이 함께 영어 동화책을 만들어 보고 단어와 영어문화에 관한 퀴즈를 내고 그에 대한 정답을 확인해 퀴즈왕을 뽑기도 하는 등 생활영어 공부를 하는 것이다. 이숭여 교장은 “원어민과 놀이를 통해 즐기면서 영어 표현에 대한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기르는 한편 사회성과 단체 활동을 통한 우애, 화목, 배려심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영어 캠프를 실시한 것”이라고 하는데 다수초등은 오는 겨울방학에도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 2년간 교육부 지정 영어시범학교를 운영하게 된 학급수가 26학급에 이르는 다수초등은 그동안 방과 후 영어교실을 운영한 외에도 아침 방송을 이용한 영어 한마디 시간을 운영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 영어환경과 영어사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아침방송 시간을 이용, 영어챈트, 영어노래, 영어만화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영어 한마디 시간을 두어 그날 배운 영어를 활용해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이 말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해온 것이다. 그 결과 다수초등 학생들의 영어실력은 서울 강남 학생 수준(윤갑노 교감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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