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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진달래 자원봉사단

“자원봉사에 나이가 상관있나요?”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08월 26일



  앞줄 김외돌(70세), 박희숙(69세), 황연심(71세), 이연순(69세)


  뒷줄 장지원 사회복지사, 김정숙(67세)회장, 양복건(73세)이춘옥(76세), 정호자((64세)
  


 


 


  나이를 잊고 활기찬 자원봉사로 노년을 보내는 봉사단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단체는 노인복지관 산하의 진달래자원봉사단.


 진달래 자원봉사단은 2003년도에 조직됐으며 만 60세 이상인 어르신들로 구성돼 있다.   


  


   김정숙(67세) 회장을 포함한 14명의 회원들은 매월 2번씩 노인복지관 급식소에서 봉사를 하고 있으며 월명 성모의 집(양로원)을 방문해 치매노인들의 말벗이 되어 주기도 한다. 물론 청소는 당연하고 음식을 준비하기도 한다.


 


  진달래봉사단 회원들은 단체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개별적으로 짬을 내어 봉사를 하고 있다. 


 


  정호자(64세)씨는 “노인 복지관외에도 현재 야고버의 집에서 6~7년간 반찬봉사를 하고 있어요. 사회를 사는 한 구성원으로 아직 젊을 때 다른 사람들에게 내 가족에게 하는 것과 같이 기쁜 마음으로 봉사를 하고 싶다.”


 


  이연순(69세)씨는 머나먼 타국에서 우리나를 찾은 외국인들에게 특별한 정을 쏟고 있다. 그중에도서 산모들에 많은 보살핌을 주고있다.


 “평화봉사단을 통해 국제결혼을 해서 우리나라에서 아기를 낳은 산모들에게 산바라지를 해주고 있어요. 타국에 와 친정 엄마가 옆에 없으니 몸조리하는 것이 힘든 상황인 엄마들이 많거든요. 내 딸이고 손녀 손자다 생각하고 있어요.”


 


   이춘옥(76세)씨는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를 별도로 하고 있다.


 “혼자사시는 독거노인 분들에게 도시락 배달을 하고 있어요. 한번은 어떤 노인 한분이 너무 무섭게 말을 하셔서 조금 무서운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자꾸 가보니 그분이 너무 혼자 오래 계서서 마음이 다쳐서 그런 것이란 생각이 들어 그런 분들에게 더 신경을 쓰며 봉사를 하고 있어요.”


 


   이처럼 진달래 자원봉사단 14명의 회원들은 하나 같이 개인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보통 주 1~2회씩은 봉사를 나간다.


 


   장지원 노인복지회관 사회복지사는 “복지관을 다니던 어르신들이 자체 홍보물을 보시고 자발적으로 모인 단체여서 그런지 봉사활동의 경험도 풍부하시고 오래된 분들이 많으셔서 제가 할일이 없을 정도로 체계적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며 진달래 봉사단의 칭찬을 잊지 않았다.


 


   김정숙 진달래 자원봉사단 회장은 “ 자원봉사란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가를 생각해서 해야한다”며 “앞으로 힘든 곳이나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요청이 들어와 더 많은 봉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0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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