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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 경북남부지사 ‘김천역포도봉사단’은 지난 26일 자매결연을 맺은 김천시 대항면‘사랑의 집’을 방문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도봉사단원들은 1층 창고의 물품을 옥상으로 옮겨 쓸고, 닦고, 정리하며 이마에 구슬땀이 송글송글 맺혔지만 정성어린 마음이 보람이 되는 즐겁고 뜻있는 하루를 보낸 것.
이날은 얄밉게도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고 바람한 점 없어 김천포도봉사단을 더욱 힘들게 했다.
하지만 1층부터 3층 옥상까지 칸칸이 줄을 선 직원들은 내일인양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봉사했다. 간간히 무겁지도 않은 것을 무거운 것인양 흉내를 내며 장난을 치는 직원이 있어 웃음을 짓기도 했다. 야간교대 근무를 마치고 온 김천역 포도봉사단의 한 여직원은 피곤함을 감추고 누구 못지않게 열심히 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모두를 흐뭇하게 했다. 잠시 쉬는 시간에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는 너나없이 밝게 웃으며 즐거워 했다. 김천그룹역 김병학 역장은 “오늘하루 보람되고 뜻있는 시간이 되었고 봉사활동은 남을 돕는다는 생각보다 자신을 즐겁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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