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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다음 달 8일 오후7시30분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재치가 묻어나는 클래식‘얌모얌모 콘서트’를 선보인다. 얌모얌모 콘서트의 ‘얌모 얌모(Jammo Jammo)’는 ‘가자가자’는 의미가 담긴 이탈리아 방언. ‘푸니쿨리 푸니쿨리(Funiculi Funicula)’라는 나폴리 민요 후렴부에 나오는 말이다. 김천시 관계자에 의하면 얌모얌모 콘서트는 스님도 목사님도 사채업자도 웃고 간 콘서트라 할 만큼 웃음소리로 객석이 떠들썩한 음악회이며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떠든 음악회로 기존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성악가들의 연기와 재치가 함께하는 순간순간을 놓칠 수 없는 음악회이기도 하다. 공연 중 방청석에서 들려오는 핸드폰 멜로디에 짜증이 날 법도 하지만 오히려 성악가들이 핸드폰 멜로디에 맞추어 합창을 부르는가 하면 빠른 곡을 두 명의 성악가들이 경쟁이라도 하듯이 서로 숨이 차오르도록 부르는 재미있는 표정연기, 열창을 하는 성악가가 땡 소리와 함께 갑자기 퇴장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흥미가 클래식 음악과 함께 함으로써 딱딱하고 고정화된 클래식 음악을 시민들이 보다 편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영화‘황태자의 첫사랑’중 ‘드링크 송(Drink Song)’, 영화‘시스터 액트 2’중 ‘오! 해피데이(Oh! Happy Day)’ 등 가을의 문턱에서 경쾌한 클래식 음악과 더불어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좋은 기회가 될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권은 지정예매처(하나로마트, 이마트, 농협김천시지부, 김천농협부곡지점, 황금약국)와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선착순 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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