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등원거부 사태로 얼룩졌던 제103차 임시회가 결국 무산되고 104차 임시회가 지난 5일부터 개회됐다. 요구조건 관철을 주장하며 등원을 거부하던 의원들은 지난 4일 오전 10시 시의회에 나와 2층 회의실에서 임경규 의장을 비롯한 7명의 의원과 긴급 임시의정회를 가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마라톤 임시의정회의 내용은 알수 없으나 양측이 타협점을 이끌어 내고 이날 운영위원회를 거쳐 5일에서 8일까지 제104차 임시회 일정을 확정시키고 5일 오전 10시 104차 임시회가 개회돼 전국체전 추경 등 긴급을 요하는 사안을 처리하고 있다. 또한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으로 전정식 위원장을 선출하고 간사에는 육광수 의원, 위원에는 강인술 의원, 이우청 의원, 오연택 의원, 김태섭 의원, 김규승 의원, 강준규 의원, 강상연 의원을 선임해 예결위 구성을 마쳤으며 혁신도시건설지원 위원회(위원장 박일정 의원) 구성도 마쳤다. 한편 등원거부를 하며 요구조건 관철을 주장하던 의원들이 다시 등원해 제104차 임시회를 개회한 것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추측이 나돌고 있으나 김규승 의원은 “시에서 의회를 경시한 것에 대해 임 의장이 의원들의 주장을 수렴해 박보생 시장과 대화를 통해 만족할 만한 답변을 들었으며 폭언을 한 김천시청 모 과장에 대해서는 끝까지 징계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제103차 임시회가 등원거부로 인해 무산된 것에 대해 시의회나 김천시 어느 곳에서도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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