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모출신 김병찬(66세) 변호사가 최근 송설총동창회 회장에 취임했다.
“많이 부족한 사람이 외람되게 송설총동창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영광스러운 한편 어깨가 무겁고 송구스러움을 느낍니다. 그동안 동창회가 재단과 다소 소원한 감도 없지 않았지만 앞으로 의사소통이 잘되어 학교가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송설총동창회를 이끌어온 정해창 회장이 재단 이사장에 취임함에 따라 총회 인준을 받아 후임 회장으로 취임한 김병찬 변호사의 소감이다. 송설23회 출신으로 1971년 제1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김병찬 회장은 1973년 제주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1993년까지 20년간에 걸쳐 판사생활을 한 법조인이다. 대구지방법원과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 판사, 대구지방법원 소년부지원장, 대구고등법원 판사,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장,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하고 1993년 대구에서 변호사 개업을 해 오늘에 이른 김병찬 송설총동창회 회장은 그동안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 대한변호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