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대구은행과 구성면 상원리가 자매결연을 맺고 기업과 농촌이 상생하기로 했다.
지난 5일 오전 11시 30분 구성면 상원리 마을회관에서 가진 자매결연식에는 이화언 대구은행장과 박보생 김천시장, 윤용희 김천상공회의소회장, 김응규 도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상원리 이낙영 마을이장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근규 대구은행 김천지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이낙영 이장이 상원리 주민을 대표한 환영사에서 “대구은행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기업으로 알고 있다”며 “대구은행과 지속적으로 인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여러분들이 상원리를 자주 찾아주면 한가족처럼 대할 것”이라며 자주 방문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화언 행장은 결연사를 통해 “돈을 벌어서 지역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경영이념”이라고 밝히고 “어려운 시골을 도시가 이해하고 도농간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결연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또 “도시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시골을 몰라 걱정이었지만 이제는 휴가때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박보생 시장은 축사에서 “자매결연은 어려워져 가는 농촌을 살리는 하나의 방편이 되고 있다”면서 “도시민들이 농촌을 찾았을 때 잘 대접해서 많은 손님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유도해 믿을 수 있는 농촌이 되야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농촌과 농업인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화언 행장과 이낙영 이장이 상원리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결연증서를 교환하고 마을회관에 부착된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대구은행에서는 자매결연을 기념해 마을회관에 전동 안마기 2대를 설치해 주고 기념타올 100장을 전달했다.
자매결연식 후에는 상원리 주민과 이화언 행장을 비롯한 대구은행 직원들이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친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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