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고 - 정권 하이에나 김동열(대항면 복전리) 내년에 정권교체가 이뤄질 것인지. 대선이 일 년 남짓 남은 이때 정치권, 특히 야권일각에서 정권교체에 힘을 내고 있는 것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떤 유력 대선주자는 반드시 정권을 되찾겠다고 외치고 있다. 듣는 이로 하여금 실로 의아함을 금할 수 없게 한다. 정권은 ‘되찾는 것’이 아니라 ‘교체’ 내지 ‘쟁취’한다는 표현이 적절하다.
그런데 과거 정권은 지역정서를 담보로 한 기득권이 마치 자신들의 소유물인양 되찾겠다는 잘못된 주장에 쉽게 믿음이 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현 정부는 남북한 교류에 많은 문제점을 야기 시켜 국민들의 불만과 원성을 사고 있다. 주고도 인사 못 듣고 그들의 의도대로 늘 이용만 당하는 모습으로 비쳐질 때 어느 나라 국민인들 좋아하겠는가? 따라서 보수적 기질에 익숙해져 있는 야권에 손을 들어줄 가능이 점점 높아져 가고 있는 것도 정권교체의 청신호가 아닐 수 없다.
바야흐로 이제 정권교체가 이뤄질 때도 됐다. 광활한 초원에서 수많은 초식동물들과 떼지어 양질의 먹이를 함께 뜯는 그런 순수한 자연적인 자세와 노력하고 연구하는 정치인으로 현 실정을 정확히 규명하고 올바른 주장으로 국민 앞에 다가설 때 녹인 손도 잡을 수 있고 “다 줄게요”를 합창할 수 있을 것이다.
작금에 하이에나식 정권안보 공방이 치열하고 기득권 수구 보수 세력들의 뒷북도 가관이다.
작통권 환수문제는 초등학생들에게 문의해 보면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지난세월 군부세력들이 30년 넘게 안보장사를 하고도 또다시 억지 안보장사를 하려들다니! 그동안 그들 군부출신들은 안보는 하지 않고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제 더 이상 안보장사로는 정권을 쟁취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우리가 북한을 너무 겁낼 필요는 없다. 수도 서울을 강타할 수 있는 북한군의 수백문의 장사정포 미사일 핵무기가 있다 해도 겁내지 말고 충분히 대비하면 되는 것이고 경제적 여력이 없는 북한의 단독침공이란 사실 불가능 하다. 누가 또다시 동족상잔이나 자멸 공멸을 원하겠는가? 늘 전쟁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북한의 위협이나 전쟁공포감은 접어두고 현대적 문명으로 풀어나가는 변화된 정치력으로 리드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그러한 새로운 정치 질서를 국민들은 바라고 있다.
지금과 같이 하이에나식 정치공방은 서로 편가르기에 익숙할 뿐 정권 재창출에는 마이너스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 사외기고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