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사회가 지식중심사회로 변화됨에 따라 지식정보화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졌고 산업현장에서도 단순 제조기술에서 높은 수준의 지식이 필요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직업전문학교가 한국폴리텍 대학으로 통합되어 단순기능공 양성보다는 전문대학 수준의 고급인력을 육성하게 되었습니다.”
9월 1일자로 한국폴리텍Ⅵ 대학 김천캠퍼스 학장으로 부임한 우인회 학장의 한국폴리텍 대학에 대한 설명이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직업전문학교가 한국폴리텍으로 변했듯이 한국 폴리텍의 역할 역시 변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찾아오는 곳이라는 것은 틀린 말입니다. 현재 우리 대학에 고졸은 20%정도에 지나지 않으며 군대를 다녀오거나 전문대, 4년제 대학을 나온 30~40대가 25%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대학은 김천시민이라면 누구든 재교육이나 전산교육을 위해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우인회 학장은 앞으로 교육에서 소외되었던 계층에 교육기회를 적극 제공할 생각이다. “농사도 이제는 공부를 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온라인을 통한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농업인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고 주부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는 한국 폴리텍 김천캠퍼스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성주중을 거쳐 경북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우 학장은 성주가 고향이며 부인 박은주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취미는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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