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출신 김병희(사진·27세)씨가 국가 기술사 자격시험에서 최연소 합격했다.
좌동에서 출생해 김천초등, 김천중앙중, 김천고를 거쳐 건국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육군 소위로 임관, 현재 대위로 군복무 중인 김병희씨가 기술·공학계 최고 시험이며 기술인 최고의 영예인 기술사(건축시공기술사) 시험에 응시해 최연소 합격한 것. “기술공학계에 입문한지 9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자기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한데 대한 보상이라 생각합니다. 용기를 주시기 위해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아버지와 어머니께 특히 감사드리며 앞으로 우리나라 건설산업이 세계 인류가 될 때까지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년 동안 평일에 3시간, 주말에는 10시간 정도의 공부를 했다는 김병희씨의 합격 소감이다.
지좌동방위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재근씨와 역시 지좌동에서 ‘냇가식당’을 운영하는 임명숙씨의 1남1녀 중 둘째인 김병희씨는 앞으로의 진로를 이렇게 말한다.
“현재로는 제OO부대 작전장교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해야겠지요. 내년 6월 전역 후에는 Cdnstruction Management분야에서 일할 계획입니다. CM이란 대규모 건설사업 전체를 기획, 시공 감독하고 관리하는 것입니다. 단위 사업으로는 그 규모가 역대 최대인 미군기지 이전공사(10조원)에 참여해 저의 역량을 발휘하고 싶습니다. 5년 후 그 사업이 완료되면 로스쿨로 진학해 건설 분야 전문변호사로써 우리나라 건설사업 발전을 위한 법적, 제도적 체계를 개선해 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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