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기호품의 대명사인 담배의 타르 1mg의 벽을 깬 제품이 등장했다.
KT&G는 국내 담배시장 최초로 개비당 타르함량 0.5mg(니코틴 0.05mg)짜리 제품을 개발하고 지난 13일 전국에 동시 출시했다.
타르 0.5mg 신제품은 2003년 KT&G가 출시한 최초의 타르 1mg 제품이 ‘더원’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의 패밀리 개념으로 ‘THE ONE 0.5(더원 영점오)’라 명명했으며 갑당 소비자가격은 기존 ‘더원’과 동일한 2,500원으로 책정했다.
KT&G가 타르 0.5mg 제품을 출시하게 된 것은 국내 담배시장 소비자들의 기호가 2000년대 이후 급속도로 순한 제품을 선호하고 있어서 ‘기존 1mg 제품도 부족하다 더 순한 제품을 만들어 달라’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늘었기 때문.
이러한 저타르 담배 선호현상은 국내 담배시장에 1mg 제품이 등장한지 3년도 되지 않은 올 8월 현재 전체 판매제품 중 타르 1mg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이미 32%에 도달했다는 것에서도 증명되고 있다.
신제품 ‘더원 0.5’의 제품특성을 살펴보면 외형에 있어서는 84mm 레귤러형 궐련에 옥타고날(8각) 타입의 포장을 채택했다.
제품의 맛에 있어서는 타르 0.5mg이라는 최저 타르형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1mg 제품 수준의 빨림성과 맛을 구현토록 설계했으며 향미가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제품의 디자인 역시 최저타르 제품의 이미지에 맞게 최대한 단순화해 ‘THE ONE 0.5’ 로고 밑에 오렌지색의 둥근 반지 심볼을 새겨 넣어 이를 절대반지(THE ONE Ring)라 명명하고 ▲브랜드명의 뉘앙스에서 풍기는 둥글다(圓)라는 의미 ▲가장 먼저 출시된 으뜸 품질(元)이라는 의미 ▲유일하게 존재한다는 하나(一)라는 의미 ▲타르함량이 ZERO에 가깝다(零)는 의미 등 다양한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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