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장배 씨름대회가 지좌동 감천백사장에서 열렸다. 24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대회에는 김천고, 성의고, 농공고, 아포공고, 중앙고, 김천상고의 고등부 선수와 22개 읍면동의 일반수 선수들이 참가했다.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읍면동 천막이나 인근 그늘에 자리를 잡기 시작하는 가운데 고등부 경기가 먼저 시작됐다. 고등부 선수들은 나이답지 않은 기량을 선보여 어르신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으나 일반부에 비해 아직은 미숙한 모습을 보였다. 오전 11시에 가진 개회식에서 대회장인 박보생 시장은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김천시의 씨름이 다시 한번 부활해 옛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를 희망했다. 임인배 국회의원, 백영학 도의원, 김응규 도의원의 축사에 이어 이번 대회를 주관한 임언배 김천시 씨름협회장은 “선수들의 기와 힘을 마음껏 느껴보시고 선수 여러분은 기술을 마음껏 뽐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선수선서와 경기규칙 설명 후 일반부 경기가 속개됐으며 일반부는 고등부와 달리 현란한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고 체중이 100kg도 안나가는 선수가 120kg가 넘어 보이는 선수를 넘어뜨려 박수를 박기도 했다. ◈ 고등부 1위 - 허동혁 2위 - 윤진수 3위 - 한승우 4위 - 김태현
◈ 일반부 1위 - 한신희 2위 - 김중근 3위 - 변영진 4위 - 박영환 식전행사로 신명나는 풍물 한판! 반칙 하지마(경기전 선수들에게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있다)
고등부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본부석에 인사.
으랏차차!!
어! 어! (기술에 걸려 맥없이 넘어가고 있다)
시원한 들배지기
쉽게는 안될걸(안다리에 걸리고도 버티고 있다)
씨름판이 벌어진 감천 백사장.
개회식을 위해 참가한 모든 선수가 모래판에 올랐다.
개회선언.
일반부 대진표
박보생 시장의 대회사
.JPG) 임인배 국회의원의 축사.
행사장 전경
구경온 어르신들.
백영학 도의원 축사
김응규 도의원 축사
임언배 씨름협회장 환영사
선수 선서.
너희들도 씨름 구경왔구나(박보생 시장과 초등학생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황소는 누구에게?
일반부 경기 시작.
으랏차!!(순식간에 한판의 승부가 끝났다)
아이구!! 내가 졌네.
이얍 이얍!! 우리도 한판! (씨름판 옆에서 꼬맹이들이 씨름을 하고 있다)
시원하게 내던진 아이와 나가떨어진 아이. 그래도 마냥 즐겁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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