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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성공체전, 시민 모두가 함께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09월 28일



 - 성공체전,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화합과 축제의 장입니다


 


  2006 을유년 10월 상달은 영광과 환희의 순간이자 역사에 길이 남을 소중한 한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체전역사상 유래가 없었던 15만 도시에서 전국체전을 개최했다는 경이적인 사실과 15만 시민이 하나로 똘똘 뭉쳐 역대 그 어느 대회보다도 성공적인 체전으로 치러 냄으로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찬란하게 장식하는 감격적인 한해로 기록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4년 지방의 작은 도시 김천이 제87회 전국체전 개최지로 확정되었다는 보도를 접한 대다수 사람들은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사회 인프라가 빈약한 곳에서 어떻게 국가적 대행사인 전국체전을 치를 수 있을까? 과연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 하고 모두가  반신반의하며 의구심을 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2년 5개월의 시간이 흘러 전국체전을 눈앞에 둔 지금 우리 모두는 확신과 자신감이 넘치고 있습니다. 제87회 전국체전은 체전 역사상 가장 감동적이며 멋있고 성공한 행사로 치러질 것이라는 사실에 말입니다.
 


  예로부터 세계를 이끌었던 선진 국가는 모두 체육·문화가 크게 발달하였듯이 우리시도 이번 전국체전을 역대 어느 대회보다도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사회인프라 구축, 도시기반시설 확충, 성숙한 시민의식 등 모든 면에서 다른 타 도시보다 10년 이상 앞서가는 선진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시는 전국체전 개최지로 확정된 이후 15만 시민과 1천여 공직자가 오직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하나와 해낼 수 있다는 신념,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불굴의 정신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허리띠를 졸라매고 경기장시설 확충정비, 도로망개설, 도시환경정비, 선수촌 운영 등 불가능한 일들을 가능한 일로 바꾸는 한계를 뛰어넘는 정신으로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이제 삼락벌에 성화불이 활활 타오를 그 날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이런 외형적인 측면의 중요성은 성공체전을 이루겠다는 시민의 자세와 마음가짐보다는 결코 크지 못하다고 확신합니다.
 


  그것은 집을 아무리 번듯하게 잘 지어놓아도 손님을 맞이하는 자세와 예의가 없이는 결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는 것이 자명한 이치이기 때문입니다. 동방예의지국인 우리 대한민국은 예로부터 손님을 맞이할 때 집안을 깨끗이  청소하고 예와 성을 다하여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전국체전은 전국의 손님들을 우리 김천시민이 주빈이 되어 모시는 것입니다. 문향의 도시 김천의 명성에 부끄럽지 않은 손님맞이를 위해 우리 시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져야합니다.


  성공체전은 15만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화합과 축제의 장입니다. 시민 한사람   한사람이 체전의 대회장이고 운영자라는 주인의식이 없이는 성공체전은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사상누각과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손님대접을 소홀히 하고 떠나간 뒤에 잘할 걸하고 후회를 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우리가 하여야 하는 것은 결코 거창한 것들이 아닙니다. 손님을 친절하고 따뜻하게 맞이하는 정성을 다하는 자세와 내 집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넉넉한 임심을 보여주며, 교통질서를 지키고 개회식 날은 자가용을 운행하지 않는 등 작고 사소한 것을 확실하게 실천한다면, 성공체전은 저절로 이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번 전국체전이  전  국민의 가슴속에  화합과  인정이  넘치는 사상최대의 멋진 체육행사로  남느냐 아니면 시골의 체육대회로 남느냐 그것은 우리 15만 시민의 선택이자 책임입니다.
 5천만 국민에게 15만 시민의 멋과 저력을  보여 줍시다.
 


  이제 우리 고장 김천은 낙후되고 소외된 영남의 한 지방도시가 아니라 시 승격 50년의 전통과 한때 전국5대 시장으로서 영화를 누리던 옛  영광을 다시 찾을 수 있는 절호의 시점에 와 있습니다.
 


  2006년 전국체전 개최, 고속철도 역세권과 혁신도시 개발 등으로 단군 이래 가장 좋은 천재일우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역사는 스스로 창조하는 자의 몫이며 성공의 열매는 노력하는 자의 몫입니다.
 


  이제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계기로 우리의  역사를 우리가 승리의 기록으로 남겨놓을 수 있도록 15만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하여 제87회 전국체전을 역대 어느 대회보다도 가장 완벽한 대회로 만들어 갑시다.
 


  우리는 반드시 해야만 하고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저력과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의 작은 것부터 지키고 실천하여 15만 시민 모두가 ‘성공체전’이라는 감동적인 드라마의 주연이 되도록 합시다.


 


                                       -  김천시장 박보생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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