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골프대표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박해도(60세)씨가 스카지블루배 사회인 골프결선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 코리아CC에서 개최된 스카치블루배 사회인 골프대회에는 전국 예선을 통과하고 결선에 오른 100명이 참가했다.
박해도씨는 첫날 73타를 기록한데 이어 둘째날에도 73타를 기록해 146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박해도씨와 동타를 이룬 선수가 두 명 더 있었다.
공동 1위를 기록한 3명이 18홀에서 연장전을 가졌지만 또다시 3명이 동타를 기록했다. 결국 5번의 연장전을 거치고도 우승자를 가리지 못하자 50m 티샷으로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박해도씨는 가장 근접한 샷 을 기록해 생애 첫 전국 대회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부상으로 트로피와 승용차를 받게 된 박해도씨는 우승 소감에서 “전국대회 첫 우승이라 매 우 기쁘다”며 “김천골프동호인 여러분과 우승의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고 밝히고 “앞으로 강한 김천 골프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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