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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10월 12일

- 송설동창회 명부제작 ‘책값 강요’


 


  얼마전 송설동문중 사회적 지위가  있는 어느분이 신문사를 방문했다.
얼마를 망설이다가 꺼내놓은 내용은 필자를 경악케 했고 치밀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길이 없었다.


  내용인즉 인쇄소라고 밝힌 여직원이 주소·성명등 인적사항을 확인한뒤 책값이 3만원인데 구입할 것인지 확인을 하더라는 것이다.
만약 동창회 명부를 구매하지 않으면 책을 받아볼수가 없다면서 책값을 강요하는데 엄청 불쾌했다는 것이다.


  필자가 몇몇 동문들에게 확인을 해보니 다들 책값강요에 굉장히 기분이 나빳다는 공통적 의견들을 피력했다.


  통상적으로 다른 학교 동창회에서도 동창회명부를 제작해 왔지만 동창회 기금 일부나 동창회 임원들의 찬조, 광고게재수입 등으로 명부를 제작해 무료로 동문들에게 배포하는 것이 관례인데 어떻게 책구매를 강요하는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를 않는다고 했다.


  필자도 사연을 듣고보니 이것은 무언가 잘못된것임이 틀림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떻게 이런 발상을 할 수 있는 것일까 의문을 제기 할 수 밖에 없다.


  필자가 접한 대다수 동문들은 이제껏 학교나 동창회의 일이라면 작게는 십만원에서 몇십만원씩 찬조금을 내왔는데 차라리 동창회명부를 제작하는데 찬조금을 내라면 낼수도 있는데 책을


 


  구매하라는 강요는 동문의 인격을 모독하고 동문간의 불협화음을 조장하는 잘못된 행동이라면서 이렇게 동문들에게 1인당 3만원씩 책값을 강요하는 것은 책장사들이나 할수 있는 일이라며 이러한 발상을 시도한 총동창회 명부제작 책임자는 엄중 문책해야 한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송설이라면 우리지역의 명문학교이고 송설출신 동문들은 항상 자부심을 가지고 송설출신임을 자랑해 왔다.


  그런데 이번 동창회명부 책값 강요와 같은 유치한 행동과 발상은 송설인으로서의 자존심을 무참히 짖밟고 송설인의 명예를 실추시킨 엄청난  일이 아닐 수 없다.


  송설동창회는 즉각 동창회 명부 ‘책값강요’를 중단하고 동문들에게 금전적 부담과 불쾌감을 안겨준 관련자 문책 및 사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重)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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