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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진단 - 제87회 전국체전 준비 ‘마무리'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10월 12일


 - 최종 진단 - 제87회 전국체전 준비 ‘마무리’


 - 지역경제 파급효과 5,000억원


 - 숙박·식당 전국체전 ‘특수’
 - 개·폐회식날 차량전면 통제


 


 




 


 전국체전이 5일 앞으로 다가오자 김천시 공무원들은 이제부터 전시체제나 다름없다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


  사전 예행연습의 성격을 가진 각종 전국대회를 치른 것만 6개 대회다. 충분한 연습과 시행착오를 마친 것이다.


 


  숙박·식당 전국체전 ‘특수’


이 기간 동안 김천의 숙박업소와 식당 등은 특수를 톡톡히 보았다. 3월 11~12일까지 개최된 제14회 전국연합회장기 대회부터 제3회 김천전국마라톤대회(5월 21일), 2006 전국가을철배드민턴선수권대회(8월31~9월6일), 문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9월7~9월23일), 제25회 대통령배전국수영대회(9월 20~9월 23일), 2006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9월 18~9월 26일)까지 김천을 다녀간 선수와 임원은 모두 2만6천여명에 이른다. 게다가 전지훈련을 위해 테니스, 로라, 수영, 궁도, 농구, 배드민턴, 싸이클 선수들이 김천에 상주하며 경기장 적응훈련을 하고 있다.


  이처럼 많은 선수와 임원들이 김천을 찾아옴에 따라 숙박업소와 식당 등에서 특수를 누리기도 했지만 문제점도 발생했다.


  가장 문제가 됐던 것은 숙박업소의 바가지 요금과 낮시간 동안 방을 비워달라는 요구였다. 숙박업소에서는 영업을 이유로 방을 사용하지 않는 낮시간대에는 방을 비워달라고 요구했고 여기에 선수들은 불편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시는 선수들에게서 나오는 불만의 목소리에 곧바로 현장에 나가 시정을 지시했으며 전국체전 기간동안 아무런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으니 걱정 말라는 입장이었다. 또한 선수단이 사용할 숙박시설을 100% 배정해 예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선수촌에 공무원 가정 TV설치


 


  3천600여명의 선수들이 사용하는 선수촌에는  전국체전에서 보기 힘든 특별한 일이 일어났다. 당초 예산을 이유로 선수촌에 TV를 설치하지 않으려고까지 했으나 예산을 세워 구입을 결정한 상태였다. 그런데 김천시 공무원들이 자신의 집 가정 TV를 선수촌에 설치했다가 체전이 끝나면 수거하기로 함에 따라 1억 2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개·폐회식날 차량전면 통제


 


  김천시는 이번 체전에서 숙박과 함께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되고있는 교통문제에 대해서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일단 체전기간중 개회식과 폐회식날은 차량 전면통제를 결정한 상태이며 나머지 기간은 차량 2부제로 운행하게 된다. 또한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오는 차량이 정체될 것을 대비해 대구, 부산하행선 차량은 구미 IC를 이용하도록 하고 있고 대전, 서울 상행선은 추풍령 IC를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개·폐회식날 정체가 예산되는 구간에 대해 일방통행구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런 사항에 대해 김천시청 홈페이지나 지역언론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협조를 구하고 있으며 각 아파트에는 안내방송을 통해 시민들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갑자기 차량이 몰려들면 혼잡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깨끗한 김천 이미지 조성


 


  김천시는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는데에도 남다른 노력을 하고 있다.
각 읍면동에서는 휴경지에 메밀이나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을 식재해 꽃밭을 만들었다. 또한 각 읍면동별로 관할 구역내 도로변 풀베기 작업이나 소공원 정비, 소규모 꽃밭 조성을 하고 있다.


 


  체전기간중 노점상도  협조


 


  시내에서는 자칫 미관을 저해할 수 있는 노점상을 단속하고 있다. 시에서는 노점상과 사전대화를 통해 협조를 구하고 지난 9일부터 8명의 용역을 고용해 집중단속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생계 수단이므로 무조건적인 단속보다는 현재 재래시장이나 구 사회복지관 같은 빈터를 활용해 장사를 하도록 했으며 기존의 상가에도 협조를 구해 노점상이 상가앞에서 장사를 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현재 대한교통 앞이나 김천역 등 노점상이 활개를 치던 지역에서 노점상은 전혀 찾아 볼수가 없다.


 


  자원봉사자 ‘스탠바이’


 


  전국체전의 꽃인 자원봉사는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를 마쳤으며 1천 233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막바지 점검에 한창이다.


  이번 자원봉사는 개인지원과 단체지원을 모두 활용하고 있다. 단체지원은 한국자유총연맹을 비롯한 35개 단체가 활동하게 되며 입퇴장관리와 선수단 입퇴장관리, 셔틀버스 안내, 시도 선수 영접, 홍보관 운영, 종합안내소 11곳, 환경미화, 교통질서관리, 급수봉사, 농특산물 전시 및 판매, 미아보호, 의료봉사, 행정지원(프레스센터), 식수공급, 선수촌 운영, 모니터 쉼터를 운영 한다.


  시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개인별 치수를 확인해 딱 맞는 유니폼 지급을 마쳤다. 또한 원활한 활동을 위해 교통비와 식비로 1일 1만5천원을 지급하는 한편 자원봉사 활동 중 상해에 대비해 상해보험에도 가입해 두었다.


 


 




김천 전역에 체전 물결


 




  체전을 일주일 앞둔 지금, 김천 어느 곳에서라도 쉽게 체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에서는 마스게임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지도 교사들이 땀을 흘리고 있으며 체전동안 김천을 밝혀줄 성화대와 무대도 착착 준비되고 있다. 종합운동장 본부석 주변은 깔끔한 새단장을 위해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며 테니스장과 로울러장에서는 경기장 적응을 위해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시내 곳곳에는 전국체전을 알리는 베너기가 나부끼고 있으며 시내 주요 지점에 위치한 사거리에는 체전을 알리는 홍보탑과 각종 경기단체 및 봉사단체, 주요단체 등에서 내건 성공체전 기원 현수막이 걸려있다.




  성공체전을 기원하는 각종 공연도 줄을 잇고 있다. 10일에는 KBS 열린음악회가 열렸고 12일에는 낙동가요제가 열린다. 선수촌 입구에는 입촌하는 선수들을 환영한다는 현수막과 함께 말끔히 단장한 선수촌이 선수들이 입촌하는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선수촌을 둘러보고 간 일부 선수 및 감독은 선수와 감독이 한곳에 같이 있으면 서로 불편하다는 이유로 김천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의 숙박업소를 알아보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 시에서 이런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선수들이 타지역으로 가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됐다.


 


  지역경제 파급효과  5,000억원


한편 제87회 전국체전이 김천지역경제에 가져올 파급효과에 대해서 한국은행 2006년 8월 산업연관 분석에 의해 산출된 추정치에 의하면 총 4천542억원에 이른다.
분야별로 체전시설을 건설하는데 필요한 재료를 생산하는데 따라 유발되는 생산유발효과가 3천176억원이며 부가가치유발효과가 1천366억원이다.
 


  또한 생산유발효과와 부가가치유발효과에 따른 고용유발효과로 4천191명의 고용이 창출되는 것으로 전망됐지만 시관계자는 5천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것으로 내다봤다.  참고로 제86회 울산 전국체전에서는 총 4천252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왔으며 생산유발효과 2천963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천289억원, 취업유발효과 3천568명이다.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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