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국무용반이 오는 14일 경북예술제 ‘국악의 향연’ 행사에서 찬조공연으로 화관무를 춘다. 13일 오전 10시 30분 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서 33명의 한국무용반 어르신들은 막바지 연습을 했다. 사회복지관의 한국무용반은 58세~74세의 어르신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9월부터 매달 3번의 수업을 통해 2시간씩 한국국악협회경상북도 부지회장이자 김천지부 이사인 최동선 김천해동전통춤연구회대표에게 한국무용을 배우고 있다. 경북예술제 ‘국악의 향연’에서 찬조공연으로 한국무용반이 준비한 ‘화관무’의 반주음악은 ‘영산회상’ 가운데 세영산.도들이가 쓰인다. ‘화관무’는 한국 신무용의 하나로 화관을 쓰고 긴 한삼을 착용하고 추는 춤이다. 1954년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시공관에서 열린 김백봉 무용발표회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궁중정재인 ‘춘앵무’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나 복식만 비슷할 뿐 전혀 다르다. 몽두리와 비슷한 형태의 화관을 쓰고 추기 때문에 화관무라 이름을 붙였다. 1959년 김백봉의 원각사 공연에서 ‘한삼에의 회정’이라는 제목으로 1970년 오사카 엑스포70 공연에서 ‘수연’이라는 제목으로 공연됐다. 이 춤의 유래는 꾀꼬리의 모습을 춤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JPG) '화관무' 춤시작 자세
.JPG) 한삼자락을 하늘높이 뿌리는 동작
.JPG) 아름다운 춤사위
.JPG) 그룹을 나누어 원을 만들어 춤을 춘다
.JPG) 모두함께 원을 만든다.
.JPG) 고운 한삼과 복식
.JPG) 마무리 동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