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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의 인물-전국체전 선수대표 선서한 양희연

“이런 행운...생각도 못했어요”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10월 20일


  


   “정말 생각도 못했어요. 제가 전국체전에서 선수대표로 선서를 할지 어떻게 알았겠어요. 저에게 이런 행운이 온 것은 김천에서 제87회 전국체전이 개최됐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지난 17일 전국체전 개회식에서 선수대표로 선서를 한 양희연(29세.김천시청 여자농구단) 선수는 뜻밖의 행운에 김동열 감독과 선수대표로 선서를 할 수 있도록 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수차례 되풀이 했다.


  


   사실 양희연 선수는 선수대표로 선서를 할 충분한 자격이 있는 선수이다. 김천시청에 둥지를 틀고 참가한 첫 전국체전인 제85회 대회에서 김천시청 여자농구단이 우승하는데 기여를 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제86회 대회에서도 팀 우승에 톡톡히 한몫을 했다.


  


   특히 양희연 선수가 맡고 있는 포지션은 포워드. 몸싸움이 많아 아주 힘든 자리임에도 상대적으로 빛은 나지 않는 자리이다.


 


  하지만 양희연 선수는 자기 몫을 기대 이상으로 잘 수행해 김천시청이라는 집안의 살림꾼 역할을 했고 전국체전 2연패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번 체전을 끝으로 미국 산타바바라 미국여자대학 농구팀으로 유학을 갈 예정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농구를 시작해 벌써 20년이 지났습니다. 상업은행(현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에서 프로 생활을 하고 김천시청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생각입니다. 전국체전 3연패를 달성하고 가야 지도자 수업을 기쁜 마음으로 떠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준결승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사천시청과의 승부가 어렵겠지만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지도자 수업을 앞두고 김천에서 벌이는 마지막 승부. 양희연 선수는 그 마지막 승부에 모든 것을 쏟을 생각이다.


 


  다행히 김천에서 경기를 가져 경기장에는 익숙하다. 큰 장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주변에서 “이번에도 우승하겠지”라며 격려차 던지는 한마디 한마디는 부담이 된다. 힘든 연습에도 언제나 밝게 웃는 양희연 선수.  그 웃음 너머에 전국체전 3연패를 김천에 안기겠다는 굳은 각오가 엿보인다.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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