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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대학 실버케어보건복지과 박찬후 학과장을 비롯한 120명의 학생들이 전국체전 참가를 위해 김천을 방문한 선수와 스포츠타운을 찾은 시민들에게 무료 카이로프랙틱 및 테이핑 재활의료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실버케어보건복지과에서는 체전이 시작된 17일부터 종합운동장 주차장에 마련된 먹거리 장터 옆에 부스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는 카이로프랙틱 및 테이핑 재활의료 봉사 부스에는 넘쳐나는 사람들로 잠시도 쉴틈이 없다.
찾아오는 어르신들에게 테이핑 요법을 실시하고 직접 손으로 몸 곳곳을 만져서 치료하는 추나요법에 경락 마사지까지 하다보니 기운이 빠지기 일쑤지만 박찬후 학과장이나 학생들은 싫은 내색하나 하지 않고 있다.
학생들은 120명이 하루 20명씩 교대로 봉사활동을 하고 그 20명은 다시 10명씩 나눠 오전과 오후를 맡고 있어 크게 무리는 가지 않는다.
하지만 박찬후 학과장은 체전이 끝나는 23일까지 부스를 지켜야 하며 2명의 교수가 학교와 부스를 오가며 수업과 봉사활동을 병행하게 된다.
박찬후 학과장에 따르면 부스를 찾는 사람들은 하루 400~500명에 이른다.
아무리 교대로 봉사를 한다고 하지만 학생들이 힘이 드는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학생들은 힘은 들어도 직접적으로 환자를 접하고 치료하다 보니 집중력이 학교에서보다 훨씬 높게 발휘되고 있다. 스스로의 실력향상으로 임상능력이 업그레이드되고 있어 오히려 봉사활동에 더욱 열성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이로프랙틱이란 맨손으로 사람의 어긋난 척추 및 관절들을 교정하는 의학으로 선수단의 스포츠상해치료 및 일반인들의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통증을 치료하는 것이며 실버케어보건복지과에서는 실버복지를 이룩하기 위한 사회적인 추세에 맞추어 노인들을 위한 최상의 생활환경을 제공하고자 사회복지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건강관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한 차별성을 지닌 사회복지사와 한방치료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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