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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자발적 협조로 교통흐름 최고”

교통·안전 체전 이끈 김동영 경찰서장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10월 27일



  성공적인 전국체전을 위해 전력투구 했던 김동영 서장은 전국체전이 끝나자 입술이 갈라지고 말았다. 그동안 누적됐던 피로 때문이다.


  하지만 김동영 서장의 얼굴은 밝았다. 기대 이상의 협조를 해 준 시민들과 힘든 내색 않고 잘 따라준 직원들이 고마웠다.


  김동영 서장은 체전이 끝난 다음날 전 직원에게 “완벽한 치안으로 성공체전을 이룩한 전직원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라는 문자메세지를 보냈다.


  “3개월전부터 체전을 준비해 왔습니다. 가장 걱정스러웠던 점은 교통 문제였습니다. 중소도시라는 점 때문에 도로율이 현저히 낮았습니다. 그 대책으로 개폐회식날 전면 교통 통제와 체전기간 중 2부제를 시행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정말 놀랐습니다. 차량흐름이 평소보다 더 좋았습니다.


 


   게다가 교통에 장애가 될 수 있는 노점상인도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번 성공체전의 가장 큰 주역은 경찰도 김천시도 아닌 시민들입니다.”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김 서장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
“주차장 확보에 많이 주력했습니다. 김천시가 선정한 주차장 외에도 예비 주차장을 추가로 더 요청해서 충분한 주차장을 확보하고 개회식날은 비표가 없는 차량은 교동을 넘겨보내지 않았습니다. 예비주차장으로 안내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하도록 협조를 구했습니다”


  마라톤, 싸이클, 도로경보 경기가 진행될때도 무분별하게 교통을 통제하지 않았다.
“통과하는 시간을 주민들에게 시간대 별로 알려 불편함이 없도록 했습니다. 선수들이 통과하는 시간만 피하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대한체육회 관계자로부터 “체전사상 가장 교통이 잘 됐다”는 말까지 들었다.


  김 서장의 일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경찰에게는 방범과 혼잡경비 임무도 있었다. 선수촌이나 선수숙박업소에서 도난 사고라도 발생하면 김천이라는 이름에 먹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또 사람이 많이 몰리는 경기장에서 술에 취해 싸움이 벌어지거나 난동이 벌어져도 그 책임은 김천이 떠안게 된다. 이에 체전 기간중에 맞은 경찰의 날을 반납하고 지구대는 2교대 근무로 전환했다. 8박 9일간을 경찰이 비상근무를 한 덕분에 한건이 불미스러운 일도 발생하지 않았다.


  김 서장은 이번 체전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계기로 보았다.
김서장은 “포항 경찰서장으로 근무할 당시 60만의 인구가 몰리는 포항불빛축제를 2번 경험했습니다. 그 당시에도 교통과 방범이 우려됐지만 성공적으로 치러냈습니다. 그런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 체전에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고 큰 경비업무를 경험한 적이 없는 김천 경찰이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경험이라는 소중한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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