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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전국체전 시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성공체전 이끈 박보생 시장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10월 27일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전국체전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는데 큰일을 해내신 소감이 어떠십니까?


  -전국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너무 기쁩니다. 이번 체전은 대회사상 처음으로 중소도시에서 열렸지만 대회 운영이나 내용 모든 면에서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인 체전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체전 개최 전까지만 해도 실패하지 않을까 하는 일부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성공체전을 일구어내 국내 유수의 언론과 각 시도 임원·선수단으로부터 “중소도시에서 이렇게 잘 할 줄 몰랐다” “이보다 완벽할 수 없다”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덕분입니다. 또한 생업을 제쳐두고 어렵고 힘든 일까지 묵묵히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숨은 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평가받고 있으신데, 이번 체전의 특징이라면 어떤 점을 들 수 있겠습니까?


  -이번 체전은 역대 대회와는 다른 특징이 참 많았습니다. 인구 50만 미만의 중소도시에서는 처음으로 열렸고 체전사상 처음으로 주관방송사를 선정해 김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습니다.


  역대 최대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이번 체전에서는 10대 청소년에서 70대 노인에 이르는 2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경기장 안팎에서 궂은일을 묵묵히 해냈고 자율적으로 조직된 400여명의 시민 서포터즈는 무지개색 부채와 막대풍선을 들고 선수들을 응원해 체전 분위기를 돋우고 관중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또한 체전사상 첫 선을 보인 선수촌아파트는 일각의 우려와 달리 대한주택공사의 협조로 약 10억원을 절감하며 최소의 비용으로 최고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체전기간 중의 시민들의 질서의식도 놀라웠습니다. 개폐회식일 차량 전면부제, 대회 기간 중에는 2부제를 실시했는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오히려 평소보다 교통소통이 원활했습니다.


  대한민국 체육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이동체육박물관을 운영했고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로 연일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특히 과장, 국장 등 시 간부 공무원들을 향토음식점을 이용하도록 해서 바가지요금을 없애고 서비스와 음식의 질을 높였습니다.


  이번 체전에서는 엘리트 선수들만이 아니라 일반인들의 참여기회를 넓힌 참여체전이었습니다. 특히 마라톤은 선수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동호인들이 참여해 큰 성황을 이뤘습니다.


  17일 전국체전 개막식에 앞서 노무현 대통령과 건설교통부장관, 국가균형발전회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시·도지사, 이전공공기관장,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혁신도시건설 실행전략 보고회’는 혁신도시 본격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행사가 끝난 후 20분간 노무현 대통령을 별도 단독 접견하고 KTX 역사와 혁신도시 건설에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100만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조성, 교육특구 지정, 지역대학 4년제 대학 승격을 건의했으며 대통령께서 깊은 관심을 표명하셨습니다.


  권양숙 여사의 김천시립도서관 방문과 노무현 대통령이 개회식에서 역동의 혁신도시 김천을 높이 평가하고 식후행사까지 참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대통령의 김천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방증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체전을 개최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으시다면 무엇입니까?
-도시 규모가 작다보니 김천에서 전 경기를 개최하지 못하고 일부 경기를 분산 개최한 것입니다. 그러나 분산개최여서 경북도내 다른 시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이끌어낸 장점도 있었습니다.


  또한 전국 규모의 행사라  개·폐회식 입장권을 충분히 시민들에게 드리지 못해 아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조금도 불평 없이 끝까지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특별히 시민들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해주셨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김천시가 전국체전이라는 큰 행사를 처음 겪는 일이라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했습니다. 그러나 한 치의 착오 없이 마무리해준 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며 앞으로 아시안 게임도 충분히 치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됩니다.


  아시아 최고 수준이라는 호평을 받는 수영장과 테니스장을 비롯한 경기 시설들은 앞으로 생활체육으로 개방하고 전국 대회는 물론 국제규모 대회를 유치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나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전국체전의 성화는 꺼졌지만 김천시민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준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앞으로 김천시 공직자들은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금년도 사업의 착실한 마무리, 또 내년의 새로운 과제를 위해 다시 전력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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