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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령면편(2편)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11월 02일

 


  ▷신룡리(곰내기,오룡골)


  모광연화지에서 감문으로 연결되는 도로변에 접하여 광덕산 아래에 자리한 신룡리는 크게 곰내기와 오룡골 두마을로  이루어져있다.


  곰내기는 조선시대까지 개령현 서면에 속한 상신(上新),중신(中新),하신(下新) 마을이었는데 하신은 일찍 폐동이 되고 상신과 중신 두 마을은 1914년 인근의 오룡동과 통합하여 상신, 하신의 신(新)자와 오룡의 용(龍)자를 따서 신룡동(新龍洞)으로 하여 개령면으로 속한 이래 1971년 상신(웃곰내기)을 1리, 중신(아랫곰내기)을 3리, 오룡골을 2리로 분동한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곰내기는 조선중기인 1500년경 나주나씨(羅州羅氏) 천(天)이라는 선비가 들어와 처음 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뒤에 경주김씨와 경주최씨가 입향해 지금까지 집성을 이루며 살고 있다.


  곰내기(熊洛)라는 지명은 마을뒷산인 광덕산의 형세가 곰이 머리를 내밀고 있는 것 같다하여 곰내미라고 하다가 곰내기로 바뀐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한자로 웅락(熊洛)이라 하여 잇닿을 락(洛)자를 사용한 것은 광덕산의 산세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곰내기는 다양한 전설과 이야기 거리들이 많이  남아있었는데 앵고개, 나벌들,  장수천 전설이 그것이다.


  앵고개(앵고대)는 대광동 묘광과 신룡리 경계의 나지막한 고개 이름인데 현재는 모광주유소가 자리잡고 있는 지점으로 옛날 감문국의 공주가 신라 총각을 기다리다 죽은곳이라 하여 애인(愛人)고개, 앵고개, 앵고대등으로 변해 불리고 있다.


 


 


 


 




  ▷감문국 공주와 신라 청년의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전하는 애인 고개.  새로 도로가 나면서 옛고개의 흔적은 찾을 수 없다.


 


  장수천은 지금은 폐동이 되어 농경지로 변한 옛 하신마을에 있었다는 우물인데 이 물을 마시면 힘센 장군이 된다는 신비의 샘으로 마을 동쪽의 나벌들 전설, 즉 옛날 이 마을에서 태어난 나씨성을 가진 강군이 장수천물을 마시고 성장해 나라에 큰 공을 세웠다하여 자신의 성을 따 나벌들 이라 했다고 한다.


 


 


 




  ▷신룡마을 앞 나벌들 전경.  나씨성을 가진 이 마을 출신 장수의 성을 따서 나벌들이라 했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장수천의 이적(異蹟)은 결국 이같은 전설을 경계한 신라에 의해 우물이 소재한 하신마을의 페동으로 이어졌을것으로 추정되고있다.


  곰내기 마을은 감문으로 연결되는 지리적인 특성상 일찍이 시장이 섰는데 지금도 개령서부초등학교 일대 도로변을 일컬어 장터,지자걸등으로 불려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룡2리 오룡골(五龍谷)은 곰내기로 부터 감문방면으로 가다가 덕촌못미쳐 딴동백이산앞에서 좌측으로 깊숙이 자리한 마을로 어귀에서면 어모면 다남리 오청계마을이 손에 닿을듯 가깝고 마을입구의 정자나무가 정겹게 이방인을 맞는다.


  이 마을은 고려시대인 서기960년경 해주오씨(海州吳氏) 한 선비가 마을을 개척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지금은 평안강씨(平安康氏)와 김해김씨가 주로 살고 있다.


  오룡이라는 마을의 지명은 광덕산의 다섯줄기가 마을저수지인 오룡지를 향해 마치 다섯 마리의 용이 못으로 달려드는 것과 흡사하다 하여 붙혀진 것으로 전해지는데 실제 광덕산에서 발원한 여러갈래의 물줄기가 이 저수지로 합류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룡골 마을 앞의 오룡저수지


             


                                             <글/김천문화원 사무국장 송기동>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1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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