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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인회 산문집 '내가 다시 너라면'

길을 묻는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11월 02일

새로나온 책


 


우인회(55세) 한국폴리텍 Ⅵ김천캠퍼스 학장의 산문집 ‘내가 다시 너라면’이 도서출판 르네상스를 통해 출간됐다.



“나에겐 다 큰 두 아이가 있는데 이 녀석들을 보면 지금도 여전히  불안하다. 허우대는 멀쩡해도 속이 비어있다. 눈보라 비바람에도 흔들릴 것 같아 두렵고 작은 난관에도 지레 주저앉아 버릴까 걱정이다. 이 시점에 와서도 내가 해줄 거라고는 별로 없으니 더욱 안타깝다. 다 큰 녀석들에게 회초리를 들 수도 없고 차분하게 접근하려 해도 말하다 보면 역시 잔소리가 된다. 그래서 나는 글로써 내 마음을 전하기로 했다. 보잘 것 없는 글 중 단 몇 줄이라도 그것이 누군가의 성공에 밑거름이 되거나 내 두 아이 중 한 놈만이라도 이로써 달라진다면 이 글을 쓰느라 쏟은 땀과 노고는 더없는 보람과 기쁨으로 빛날 것이다.”



‘길을 묻는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부제가 붙은 우인회 산문집 ‘내가 다시 너라면’ 서문 일부를 옮긴 것이다.



자식세대의 미래를 위해 용기 있는 50대 아버지가 고해성사 하듯이 쉬운 문체로 써내려간 ‘내가 다시 너라면’은 56편의 글을 △먼저 너 자신을 알라 △살아가는 자세부터 바꿔라 △목표를 가져라 △준비됐거든 돌진하라 △관계는 너의 모든 것 △세상이 너의 스승이다 △인생을 즐겨라 등 7부로 나눠놓았다.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책 뒤에 이렇게 썼다.



 “놀랍도록 솔직담백한 글이다. 이 세상 모든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한번쯤은 주고받았을 법한 세상 살아가는 이치일 뿐이지만 나는 저자의 특별한 글쓰기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아들을  향해 저렇게 솔직한 자기고백을 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용기가 필요할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다시 너라면’의 저자 우인회 학장은 성주에서 출생해 성주중을 거쳐 고려대 법과대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대학시절 반 유신활동으로 민간인 신분임에도 군사재판에 회부돼 옥고를 치렀다.



 우인회 한국폴리텍  Ⅵ김천캠퍼스 학장은 그동안 현대건설 해외계약과장과 관리과장, 중소벤처기업 기획실장, (사)한국전자영상문화협회 감사, (사)한국게임물유통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게임 전문회사인 (주)멀티테크를 창립했으며 현대건설 사내 강사로 ‘해외계약’을 가르치고 동아방송대에서 게임비지니스 마케팅을 강의했다.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1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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