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세상을 위한 행사가 마련됐다. 장애인단체, 전문 지원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이 모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없애는 하하호호축제 행사를 마련한 것.
하나세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세상 만들기)은 지난 4월 발족식을 가진데 이어 7월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고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를 하나 되는 주간으로 선포, 이에 따른 행사를 다채롭게 진행한다.
7일 오전10시 장애인복지관에서 선포식을 겸한 강연회를 열고 10일 오후5시 김천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하하호호마당을, 11일 오후1시에는 한일여중 체육관에서 운동회를 연다.
하나세상이 주관하는 축제행사에는 특히 김천시종합사회복지관 수화동아리를 비롯해서 장애인 사랑교회, 김천제일교회 사랑부, 김천YMCA, 달리다굼선교회, 한걸음어린이집, 한국장애인부모회 김천시지부, 효동어린이집, One step아동발달지원센터 등이 참여했다.
7일 오전10시 김천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김천YMCA 이현자 간사 사회로 진헹된 이날 장애인 인권주간 선포식은 ‘영상을 통해 보는 장애인권문제’에 이어 달리다굼선교회 김태숙 상담실장 사회로 개회식 행사가 진행됐다.
개회선언으로 시작돼 공동대표 인사(이신호 김천YMCA 이사장), 축사(윤호정 경북도 복지국장), 격려사(임경규 시의회의장), 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기룡 전국교육권연대 사무국장의‘장애인권과 장애인 자립생활운동’ 주제 특별강연을 듣는 순서가 마련됐다.
이어 조순남 한국장애인부모회 김천시지부장이‘부모가 바라본 장애인권과 미래’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피력하고 ‘김천지역에서의 장애인권과 지역 복지현안’에 대해 토론을 하는 시간도 주어졌다.
10일 김천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열리는 하하호호마당 행사는 채은희 원스텝아동발달 지원센터 소장과 조종필 장애인사랑교회 담임목사 사회로 진행된다.
구미장애어린이 사물단의 초청공연으로 시작돼 달리다굼선교회-‘Worship dance’, 한걸음어린이집-기악합주 ‘베토벤’, 장애인사랑교회-수화찬양 ‘이와 같은 때’김천제일교회 사랑부-장구합주 ‘예수사랑하심은’, 효동어린이집-리듬합주와 노래 ‘몰래 들어와서’, One step아동발달지원센터-스포츠댄스 ‘차차차’, 김천종합사회복지관 수화봉사단-수화노래 ‘향수’, 한국장애인부모회 김천시 지부-포크댄스 ‘구스타프 스콜’, 김천YMCA 어린이-율동과 노래 ‘사랑해 당신을’로 마무리 된다.
11일 한일여중 강당에서의 함께 어울리는 운동회는 조순남 한국장애인부모회 김천시지부장이 총괄 지휘를 맡아 여는 마당(입장, 개회식, 준비체조), 가족운동회(하나 됨을 위하여), 마무리 마당(행운권 추첨,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