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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시 지역혁신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을 마치고. 왼쪽에서 두번째가 김철수 대상
수상자이며 중앙은 김용대 의장. |
김천시지역혁신협의회가 시민의 자발적인 혁신동참을 유도하고 지역혁신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실천을 통한 혁신의 정착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공모한 2006혁신아이디어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됐다. 지난 14일 오후5시 김천시청 제2회의실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숨겨진 역사 구조물 재활용’ 주제의 아이디어를 응모한 부곡동 김철수씨가 혁신 대상의 영예를 안고 지역혁신협의회 의장 상장과 함께 100만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대상 수상자인 김철수씨는 우리지역의 활용 가능한 역사 자원을 이용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는 내용을 제안했는데 1905년 경부선 철도 터널로 준공돼 잠시 이용되다가 구미방면으로 구간이 변경되면서 용도 폐기되고 방치된 남면 부상리 철도 터널의 관광자원화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유휴자원을 활용한 외국어 캠프 운영’을 응모한 신음동 김영명씨와 ‘감천과 직지천을 활용한 시민 건강로 개발’을 응모한 부곡동 김용수씨가 상금 각 50만원의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1세기 김천신도시 혁신 전략’을 응모한 서울 김용훈씨와 ‘재래시장 구매력 증대를 위한 방안’을 응모한 감문면 안주열씨, ‘김천관광벨트 농촌 체험 휴양시설’을 응모한 문당동 서범석씨는 상금 각 30만원의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혁신아이디어 공모전은 지난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2개월간에 걸쳐 시민을 대상으로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개선 등의 지역혁신 방안, 지역발전과 관련된 정책제안 등의 혁신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36건이 접수돼 외부전문가에게 의뢰해 2차에 걸친 심사 끝에 입상작을 선정, 이날 시상식을 했다.
김천시지역혁신협의회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를 보완해 향후 시정에 적극 반영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용대(변호사) 의장은 “혁신아이디어공모전을 2년에 걸쳐 실시한 경우는 전국에서도 처음 있는 일로 시민들이 지역혁신에 대한 적극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제안된 발전적인 아이디어가 시정에 적극 반영돼 김천의 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했으면 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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