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17~23일까지 7일간 김천시를 비롯한 경북도내 15개 시군에서 개최되었던 제87회 전국체육대회가 역대 가장 성공적인 체전이었다는 평가를 받음에 따라, 주 개최지였던 김천시가 타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것은 이번 대회가 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15만 인구의 중소도시에서 열렸지만, 대회운영이나 모든 내용면에서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인 체전이라고 국내 유수의 언론과 각 시도 임원․선수단으로부터 평가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천시에 따르면, 전국체전 개최이전에도 우수한 체육시설이 밀집된 10만평 규모의 김천종합스포츠타운과 체전준비상황을 견학하기 위한 방문이 연이어 줄을 잇고 있는 한편 개최이후에는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여수시(전남), 진주시(경남), 논산시(충남), 아산시(충남), 고양시(경기), 경산시(경북) 등 전국각지의 지방자치단체, 의회, 체육회 등에서 견학이 줄을 잇고 있어 본연의 업무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전국체전 폐막이후 완벽한 체전 뒷마무리에 여념이 없는 김천시는 2007년에 개최하는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2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도 전국체전 못지않게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만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로 호평을 받고 있는 김천실내수영장과 테니스장을 비롯한 경기시설들을 시민들에게 생활체육시설로 개방하는 한편, 각종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를 적극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6일 김천시를 방문했던 아산시청의 한 체육관계자는 “전국체전 개회식에도 참석했었지만, 지방의 작은 중소도시에서 어떻게 최고의 성공적인 전국체전을 개최할 수 있었는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면서 “이것은 오랜 역사성과 저력이 살아있는 도시 김천의 진면모를 여실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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