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회 전국체육대회 김천시민후원회가 해단식을 가졌다.
윤용희 회장을 비롯한 23인의 직능별 위원들이 참석하고 재경, 재부, 재구 향우회 관계자들도 참석 했다.
재경 향우회는 성금을 9천 80만원이나 내고 최수부회장은 체전기간 동안 이벤트 광장 특설무대공연에 따른 전체 경비와 개·폐회식을 포함한 12만명의 음료수 제공 등 많은 협조를 한바 있고 재부 향우회는 파크랜드 회장의 성금기탁 등이 돋보였고 재구 향우회는 목표액을 초과해 성금을 기탁하는 등 출향인사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성공체전을 만드는데 큰 기여를 했다.
후원회장을 맡은 김천상공회의소 윤용희 회장은 체전기간 내내 각 시합장을 돌며 선수·임원들을 격려하는 등 열성을 보였으며 장성반점을 경영하는 화교인 왕선영 대표가 50만원의 성금을 기탁한 것은 매우 고마운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제87회 전국체육대회가 15만의 작은 도시인 김천시에서 성공체전으로 승화되기 까지는 각 분야별 많은 시민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긴 하지만 서울, 부산, 대구 등 향우회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도 돋보이는 적극적인 협조가 이루어진 것은 무척이나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내년에 치러지는 소년체전이나 장애인 체전은 말할 것도 없고 김천시의 각종 크고 작은 행사나 사업에 있어 이번 전국체전에서 보여준 향우회의 역할처럼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김천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동참해주고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김천시는 이제 전국체전의 성공을 초석으로 삼아 혁신도시 건설, KTX역사건립 등 큰 프로젝트를 현안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물론 예산이나 계획 등은 정부차원의 역할과 몫이 얼마나 적극적인가에 승패가 판가름 나겠지만 15만 시민이 하나로 똘똘 뭉치고 전국의 출향인들이 고향을 위해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줄때에만 김천 발전은 더욱더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것이다.
다시한번 이번 제87회 전국 체육대회에서 보여준 재경, 재부, 재구향우회의 적극적인 협조에 깊은 감사를 드려본다.
비록 김천시민후원회는 해단식을 마치고 해체되긴 하겠지만 이제라도 출향인 및 범시민적 김천발전 추진위원회, 혹은 범시민후원회가 결성되어 KTX역사건립, 혁신도시 건설, 경북도청 유치 등에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좋은 단체가 다시 만들어 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