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14 12:31:4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

여성인터뷰 - 이희직 예다회 회장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11월 30일

  단아한 한복차림으로 종합사회복지관 다도실에서  회원들과 수업을 하는 이희직 예다회 회장을 만날 수 있었다.

 


  “절에 갔다가 그 곳 스님들의 차 마시는 모습을 보고 예다회에 가입하게 되었어요. 예다회는 여러 가지 차에 대한 예절과 방법을 배우지만 특히 우리차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예다회에 가입하고 이희직 회장은 느낀 점이 많다.


 


  “다도를 배우면 어느 순간 자기 자신이 온화해 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어요. 사람들과 좋은 만남을 나누기도 하고 좋은 인연을 맺고 자기 자신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할 기회를 가질 수도 있어요”


 


  일반 회원일 때와 달리 회장직을 맡고 나니 마음부터가 달라졌다.


 


  “예다회에 몸담은 것이 4년째이지만 회원일 때는 그냥 차가 좋고 전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어 좋기만 했어요. 하지만 제 3대 회장이 되고 난 뒤에는 마냥 좋다는 것으론 많이 부족했어요. 큰일을 처리하는 회장직을 맡기에는 제가 아직 부족한게 많아요”


 


  예다회 자랑도 빼놓지 않는다.


 


  “예다회는 2001년에 설립돼 현재 회원이 1천명 정도이구요. 의, 식, 차, 중국차, 말차(가루차), 다식, 예절을 배우는 단체로서 매주 어린이집에서 우리차 문화를 가르치기도 해요. 또 우리시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찾아오시는 손님들에게 우리차를 대접하여 많은 홍보를 하고 있기도 해요.”


 


  우리 차에는 많은 효능이 있다.


 


  “요즘처럼 바쁘게 움직이는 사회 속에서 잠시의 쉼을 맞보게 하고 성인병과 항암효과까지 있어 장기복용을 해 주시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요. 실제로 병이 심하던 한 회원은 예다회에 가입해 우리차를 장기 복용해 병이 나아지기도 했어요. 또한 차를 정석으로 우려 마시면 더 효과가 커요.”


 


  배움을 위해서는 견학도 마다하지 않는다.


 


  “1년에 두 차례는 꼭 전통 도요지나 차밭 같은 다도와 연관 있는 곳을 방문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또한 차에 잘 맞는 도기나 다식과 같은 것들도 함께 공부해 전통을 이어가고 요즘 세대에 맞는 차 문화를 발전시키고 보급하려고 최선을 다한답니다.”


 


  이희직 회장의 꿈은 차로 세계와 교류하는 것이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 예다회는 우리차를 가지고 자매 결연시를 맺어 가까이 아시아권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교류를 통해 우리차를 세계적인 차로 만들고 싶어요.”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11월 30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화합의 불꽃 타오르다! 제63회 경북도민체전 성대한 개막”..
김천부곡사회복지관, 어버이날 맞아 “부곡 효(孝)잔치” 성료..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성화 채화 봉송”..
감천면 천진사, 경북 산불 피해 이웃돕기 성금 전달..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김천에서 화합과 감동의 막 올리다..
“웃음이 보약”… 개령면 동부1리 마을회관..
김천문화관광해설사,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성금 100만 원 전달..
김천시, 튜닝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교육부 RISE 사업 최종 선정..
제2회 전국 나화랑가요제 김천서 성료…..
이철우 지사 `포항 지진 관련` 페이스북 메시지..
기획기사
김천시는 매년 차별화된 주거복지 정책을 선보이며,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5년에도 저출생 문제 해소와 시.. 
2024년 여름, 김천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봉산면에는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 편집국장 : 김희섭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I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0,765
오늘 방문자 수 : 20,479
총 방문자 수 : 98,295,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