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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학생들 벌써 파장 분위기

오전수업 마치고 아르바이트, 교칙 위반인줄 알면서도 "나는 괜찮아"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11월 30일

 수능시험을 마친 고3 교실에 파장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있는 가운데 오전 수업을 마친 고3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구하거나 이미 구해서 일을 하고 있다.


 



논술을 대비하는 일부 학생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 마음은 이미 교실을 떠나 있는 상태다.


 



이들은 오전 수업을 마치면 바로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이 시간을 이용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 그 중에 많은 학생들이 용돈이나 학비 마련이라는 명목하에 아르바이트를 찾고 있다.


 



아르바이트를 구하고 있는 모 여고 학생은 “그동안도 솔직히 주말에 아르바이트를 해왔지만 학교 수업과 병행해 하는 것이 많이 힘들었다”며 “수능이 끝나 오전수업을 하는 지금은 더 많은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겨 너무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처음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하는데 무슨 일을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며 “솔직히 아르바이트 자체가 교칙위반이라 조금씩 걱정들을 하지만 용돈이나 대학교 학비에 보태기 위해 많은 친구들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한 학부모의 말을 들어보면 중학생의 자녀를 두고 있어서인지 자신은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러오면 거절한다고 말했다. 이유는 식당이라 해도 술을 팔고 있기 때문에 술주정꾼들도 있고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는 것이 었다.


 



또한 꼭 학비를 벌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차분히 대학생활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진정 부모를 위한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모 학교 교감은 “수능을 쳤다 해도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은 안 된다”며 “오전수업을 하는 것은 대학생활에 대한 대비를 위해 각자에게 시간적 여유를 주기 위함”이라고 말하고 “제가 알기로는 우리 학교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부분의 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을 모르고 있어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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