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대한예수교 장로회 아포교회 김태준 목사 위임식이 3일 오전11시 아포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창립 52주년을 맞은 아포교회가 7개월 전 이 교회에 부임한 신학박사 김태준 목사에게 교회를 위임하는 감사예배를 드린 것. 관내 교회 목사, 장로를 비롯한 150여명의 기독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노회 백종희 목사 사회로 진행된 이날 위임식에서 부노회장 이금수 목사는 성경 사무엘하 6장 11~19절을 본문으로 ‘오벧에돔의 축복’ 제목의 설교를 했다.
권면 순서에서는 위임받는 ‘목사에게’ 김천제일교회 조병우 목사가, 위임하는 ‘교인들에게’는 개령교회 김정호 목사가 하고 구미강동교회 김재국 목사와 기독신문사 권영식 사장(장로)은 축사를 했다.
이어 김태준 목사의 답사 순서가 마련됐는데 이 자리에서 김 목사는 ‘하나님의 뜻 실현을 통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자’는 슬로건 아래 △전교인의 그리스도 제자화 △전교인의 기도·전도 생활화 △주는 교회·선교하는 교회 지향 △행복한 가정세우기 운동 확산 △주일학교 교육과 부흥에 힘쓰는 교회 등 구체적인 목회의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이 교회 정영순 사모가 ‘주님과 함께’ 제목의 축가(헌신송)을 불렀으며 축가를 부른 후 김태준 목사가 교인들로부터 받은 축하 꽃다발을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진행된 이날 김태준 목사 위임 감사예배는 의동교회 이인수 목사(김천노회 서기) 축도로 끝났다.
한편 김태준 목사는 총신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교육학석사 학위, 계명대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그동안 서울 충현교회 부목, 총신대 신대원 교목, 안양대 외래교수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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