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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철훈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김천시지부장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12월 07일


  □내년 2월 말로 김철훈 지부장님의 임기가 만료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03년 9월 김천시청직장협의회 출범부터 현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 김천시지부를 이끈 지부장으로써 그동안의 감회를 피력한다면?


  -불명예스럽게 물러나는 지부장이 적지 않은 현실 속에서 조합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직협이나 공무원노조의 목적이 부정부패 측결과 공직사회 개혁이지만 대부분의 언론이 긍정적인 진실보도를 하지 않고 부정적인 면만 보도하기 때문인지 시민들의 공무원노조를  바라보는 시각 또한 곱지 않아 힘이 들고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처음 김천시청직장협의회가 설립됐을 때 시청 간부공무원들은 물론 시민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부장님의 생각은 어떠했는지요?


  -그것은 변화를 싫어하고 개혁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김천시청 직협은 경북도내 시부 중 가장 늦게 출범했습니다. 부정적인 면이 더 많다면 직협은 존재가치가 없을 것입니다. 시청은 시와 시민을 위해 일하는 공직기관입니다.


 


  □그동안 많은 일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말씀해주시지요.


  -여비, 일·숙직비 인상, 공무원 단체보험 가입, 인사 다면평가제와 직위공모제 도입, 내년부터 시행되는 복지카드 가입 등 공무원 복지와 인사, 근무여건 개선 등 성과가 많았습니다. 이밖에도 명절 선물 안주고 안받기운동으로 공지사의 많은 부분이 깨끗해 졌으며 불우이웃돕기, 복지시설 방문, 농촌일손돕기, 수해복구지원등 사회봉사 활동과 아울러 공공기관 유치활동등 시정발전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했으며 공무원노조가 항상 시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시민과 함께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간부 공무원이나 일부 시민들이 전공노 김천지부가 민노총에 소속돼 너무 강성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직협 때 850여명이던 조합원 수가 노조 출범 후 750여명으로 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합원 감소는 정부의 부당한 공무원노조 탄압으로 인해 조합원이 감소했지 민노총 가입으로 인한 감소는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또한 하위직으로 구성된 공무원노동조합은 민주노총 뿐만이 아니라 관내 노동단체, 시민단체 등 광범위한 연대가 돼어야지만이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공무원노조가 될 것입니다.


 


  □정부에서는 이것을 인정하지 않고 얼마 전 자치단체를 통해 사무실을 폐쇄해 현재 시청 앞에 컨테이너를 설치해놓은 것을 봅니다만?


  -전국에 250여개 공무원노조 지부가 있는데 사무실 폐쇄이후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지부를 제외하고는 천막, 컨테이너 등을 설치하고 임시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공무원노조와 정부와의 대화와 타협으로 하루빨리 잘 해결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1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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