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8개월에 걸친 제4기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김천시 보건소에서는 지난3월부터 시작해 지난11월까지 8개월동안 시민1400여명의 설문조사를 통해 11일 최종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했다.

시민의 다양한 보건의료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오는 2007 ~ 2010년까지 4개년 시행을 목표로 제4기 김천시지역보건의료계획 작성을 위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상태, 건강문제의 원인, 기타 관련요인이 무엇인지를 조사하는 등 심도있는 과정을 거쳐 보다 질 높은 지역사회진단과 분야별 자료 수집을 통한 현황을 분석하였다.

이것으로 인해 전 직원이 하나된 마음으로 작성한 계획서에 크게 만족함은 물론 지역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수렴이 충분히 반영된 종합적인 계획서가 작성된 것에 대해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종전 중앙정부의 획일적 하향식 지시에 따라 계획하고 시행하던 것을 지역보건법에 의거 매4년마다 지역실정과 주민들의 요구에 맞는 보건의료계획을 수립 시행함으로써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주민건강 증진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중점과제 사업으로 체력증진(운동)이 선정되었는데 선정시 지역진단결과와 설문조사 결과, 여러차례 토론회를 거치고 민간의료기관과 상호 협력하여 연계 추진하는 등 모든 역량을 총 투입하여 시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한 것은 매우 진취적인 계획이라는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의 평가가 있었다.

지역사회진단 결과 보건소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은 상당히 긍적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었고 지금까지 보건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한 공중보건사업 결과로 낮은 음주율과 흡연율을 보인반면, 만성질환 유병률은 대부분 전국과 비슷한 수준이고 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나타났으며, 위염.소화성위궤양이 전국에 비하여 다소 높게 나타나 그 원인은 잘못된 식생활, 스트레스, 음식 등 다양한 요인이 있겠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한 위염,소화성궤양환자를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진단되었다.

또한 제4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주민들의 보건의료행태조사결과에 적합한 보건의료계획을 중점사업과 개별사업으로 구분하고 지역주민, 보건의료기관, 민간단체 및 전문가의 의견과 토론을 거쳐 수정 보완함으로써 김천 시민이 만족하는 보건의료 행정을 추진 하고자 2006년 3월부터 현재까지 전력을 다해 왔으며, 농촌보건의료, 건강증진,건강증진,구강건강,전염병예방관리,모자보건,노인보건,의약업무,정신보건,장애인 재활사업이 적극 추진되는 한편 각종질환으로부터 시민들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체력증진을 위해 운동사업을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와 같이 어려운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성공적인 계획서를 충실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직원들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할 뿐만 아니라 하나된 보건소의 위력을 보여 주겠다는 다짐과 주민들과 함께하는 봉사의 마음으로 김천 건강을 지키는 평생건강 길잡이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