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김천시는 남산공원에 설치된 시민헌장 기념탑이 너무 낡아 경북 중심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는 시의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여론에 이를 새롭게 재 건립하기 위해 전국에 조형물 현상공모를 했다. 이번 시민헌장 조형물 현상공모에는 서울, 경기도, 광주 등에서 12명의 작가가 응모 신청을 했으며 지난달 27일과 28일 접수기간 동안 6작품이 접수돼 6일 오후3시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심사위원회를 열어 당선작을 선정했다.
심사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가, 건축가, 시의원, 예술문화단체 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시민대표를 심사위원으로 구성하고 송영호 문화원장을 위원장으로 2시간동안 심도 있는 심사를 해서 당선작 1점과 우수작 2점을 선정했다.
이날 심사에서 구미시 김창희 작가의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돼 9천500만원의 사업비로 작품을 설치할 수 있는 시공권이 부여됐으며 구성면 성동형 작가의 작품과 한국미협 조각분과 남상연 이사의 작품은 우수작으로 선정돼 각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게 됐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번 당선의 영광을 안은 김창희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최고상과 제주 세계조각예술공원 작품공모에 당선되는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김천시는 이번 당선작으로 선정된 시민헌장 조형물을 시민의 이용이 많은 김천문화예술회관 광장에 설치해 시민헌장 내용을 시민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