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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업자들 횡포 "힘든 곳은 안가"

배달 거부에 없는 서민들 '울상'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12월 14일

동절기를 맞아 연탄의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연탄업자들이 없는 서민들을 상대로 횡포를 부리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연탄업자들은 배달이 힘든 산동네나 상가 2층 이상 건물에는 배달을 거절하고 있고 공공연히 시세 250원짜리 연탄을 350원까지 쳐줘야 배달해 주겠다고 횡포를 부리고 있다.


 



또한 400장 이상을 주문해야만 연탄을 배달해 준다고 배짱까지 부리고 있어 울며겨자먹기로 필요치 않은 연탄까지 주문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연탄업자들이 배짱을 부리는 것은 최근 들어 유가상승으로 난방유를 이용한 난방이 어려워 연탄을 이용한 난방이 늘었고 이로 인해 연탄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미용실이나 옷가게 등의 상가에서는 미관상의 문제로 인해 연탄을 이용한 난방을 기피해왔으나 최근 유가상승으로 연탄난방으로 돌아서고 있다.


 



이런 상황은 상가뿐만 아니라 일반가정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김천에서 부유층에 속한다는 한 동네의 길거리에서 연탄재가 자주 보이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그동안 연탄을 사용해온 산동네 주민들은 더욱 힘들어졌다.    


 



모 동네의 한 할머니는 “연탄을 한꺼번에 주문할 돈은 없는데 적은 양은 배달도 해주지 않는다”며 한숨을 쉬고 “직접 사서 나르자니 다리가 너무 아파 그럴 수도 없어 걱정”이라며 울상을 지었다.


 



한 상가상인은 “올해는 기름 값이 너무 비싸 미관상 좋지 않아 그동안 망설이던 연탄난로를 달았지만 연탄을 배달해 주지 않아 무용지물이 될 판”이라며 “가게가 2층에 있다고 연탄을 배달해 주지 않는다는 것은 너무 심한 횡포”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게다가 내년에 연탄 값이 더 오른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어 서민들의 한숨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사재기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6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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