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인터넷종합신문 뉴스파워(이사장 전용태) 취재부 차장으로 기독교 현안을 정확하고 공정하게 보도하고 있는 김천출신 조준영 기자가 백혈병 환자에게 골수(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조 기자는 20일과 21일 이틀간에 걸쳐 여의도성모병원에서 2회에 걸쳐 골수를 채취해 백혈병을 앓고 있는 30대 주부에게 기증했다.
골수를 기증한 조 기자는 “1994년 대학 재학시절 출석하는 교회에서 골수기증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강연을 듣고 기증을 결심했는데 12년 만에 조직이 일치하는 환자가 나타났다는 통보를 받고 골수를 기증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골수은행에 따르면 골수간 일치는 2만 명 가운데 한 명이다.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골수기증 신청이 극히 저조하다.
골수이식은 백혈병·중증 재생불량성 빈혈과 같이 혈액암이라는 진단을 받은 환자들에게 건강한 골수기증자의 골수를 이식함으로써 완치에 이르게 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노력이다.
조준영 기자는 “골수 신청자와 환자가 유전인자가 일치하더라도 기증을 신청했던 사람들이 나중에 포기하는 경우가 절반이 넘는다고 들었다”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나를 위해 값없이 자신의 몸을 죽기까지 하셨는데 골수 기증을 통해 예수님의 희생적 사랑을 백만분의 일이라도 보답하고 싶고 골수를 기증받은 백혈병 환자가 건강한 몸으로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금동 출신의 조준영 기자는 C3TV 방송팀장을 거쳐 뉴스파워 취재부 차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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