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12월 22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기후조건 악화로 출하량이 감소한 채소․양념류와 조류독감 영향으로 출하량이 감소한 육란류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산지 출하량 증가와 소비가 부진한 과실류, 선어 및 가공품류가 다소 내린 가격에 거래됐으며, 보름전과 비교해 전반적인 물가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산지 기후조건 악화로 생육이 부진하여 출하량이 감소한 오이(개), 고추(박스), 양파(kg), 상추(박스), 시금치(단), 호박(개)가 7%~50%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되는 한편 조류독감 영향으로 사육농가가 준 닭고기(육계용)는 마리당 500원 오른 4,000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김장철이 지나 소비가 부진한 배추(포기)와 대파(단)는 400원과 250원 내린 900원과 1,500원에 각각 거래됐으며, 감자는 하우스 감자 출하량 증가로 인해 박스당 6,000원이 내린 28,000원에 거래됐다.
또한 조류독감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달걀(특란 10개)은 판당 200원이 내린 1,000원에 거래됐고, 경기침체와 동절기 소비가 줄어든 고등어(상품 30cm)는 마리당 150원이 내린 2,250원에 거래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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