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일 오후 3시40분께 경북 김천시 남면 오봉리 오봉저수지에서 송모(47.여.김천시 거주)씨와 박모(43.구미시 거주)씨의 변사체가 각기 수면과 저수지 4m 아래 밑바닥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저수지에 사람 시체가 떠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물 위에 떠있는 송씨 시신을 건져냈고 저수지 바닥에 가라앉은 시신을 건져내 신원을 조사한 결과 박씨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송씨와 박씨는 최근까지 구미지역 모 전자회사에서 근무하다 각각 한달전, 3개월전 퇴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두 사람의 유족과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이들의 최근 행적과 사망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