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지난해 화재사고가 2005년에 비해 조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소방서에서 분석한 2006년 화재, 구조, 구급활동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는 2005년 123건보다 4건 감소한 119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대비 3.3%가 감소한 것이며 2005년 123건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화재가 발생했던 장소는 주택 29건, 차량 42건, 기타건물 5건, 음식점 4건, 공장 3건, 기타 36건이었다. 화재 원인으로는 전기 18건, 아궁이 6건, 불티 11건, 방화 7건, 기타 77건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피해액은 2005년에 비해 오히려 증가했다. 2005년에는 3억1천500만원이던 피해액이 지난해는 4억5천800만원을 기록해 45.4%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조출동은 전년대비 8.4%감소(2005년 694건, 2006년 636건)했고 구급출동은 전년대비 2%감소(2005년 5천87건, 2006년 4천983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에 비해 화재가 감소한 원인은 김천시민의 화재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소방관련업소의 예방활동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구조구급출동은 단순문개방 및 비응급환자인 만성질환자의 이용이 감소한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주 5일제 근무에 따른 취미활동 증가로 안전사고가 증가되고 있고 농촌지역의 고령화로 노인성 응급질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맞는 맞춤 대책이 필요하다고 김천소방서 관계자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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