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자문회의 김천시협의회 제12기 출범 때부터 간사로 활동해온 정경식(58세)씨가 민주평통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그동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기는 했지만 늘 부족함을 느껴온 터에 이렇게 너무도 과분한 상을 받아 영광스러운 한편 어깨가 무거움을 느낍니다. 능력 있고 훌륭한 자문위원이 많은데도 저에게 큰 상을 주는 것은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민주평통의 발전은 물론 통일시대 가교역할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정경식 간사의 수상 소감이다.
구성면 송죽리에서 출생해 남해화학비료 김천·구미대리점 대표 외 남해화학 전국협의회와 경상북도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경식 간사는 매사 적극적이어서 어떤 일이고 맡으면 그 단체가 최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사람으로 평이 나있다.
현재 회장을 맡고 있는 김천로타리클럽 총무시절 무려 72명의 회원을 가입시켜 소속돼 있는 로타리클럽은 물론 다른 클럽의 회원들까지 깜짝 놀라게 했다. 그 공로로 최우수회원 표창을 받기는 했지만 이와 반대로 자기 사업에는 소홀해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변사람들은 말한다.
그러면서도 숨은 봉사에 열심인 정경식 간사는 생활환경이 어려운 학생의 장학금 등 이웃돕기로 매월 상당액을 지출하고 있다고 그와 아주 가까운 사람이 귀띔한다.
“저 역시 많은 고생을 했기 때문에 어려운 이웃의 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압니다. 조금이라도 힘이 돼드리고 싶은 저의 마음을 조금씩 표해온 것은 사실이지만 누구에게 이야기 할 정도는 아닙니다.”
김천화물 대표를 역임하고 20년째 남해화학비료 김천·구미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정경식 간사는 그동안 경북화물조합 감사, 금강사 문수합창단 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평통 김천시협의회 간사 외 국제로타리3630지구 총재 특별대표, 김천로타리클럽 회장, 구성초등 총동창회 회장, 아포방위협의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수상경력으로는 국무총리 표창을 비롯해서 치안본부장 표창, 도지사 표창 등 70여회에 이르며 가족으로는 부인 이영순씨와 1녀(혜진) 1남(규진)이 있다. 종교는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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