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승인 받아 ‘도시기본계획’ 확정
혁신도시와 고속철도 역세권개발사업 등 여건변화에 따른 ‘2020년 김천도시기본계획’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건설교통부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됐다.
다음 달 10일까지 일반인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한 도시기본계획에 의하면 2020년 김천 인구는 혁신도시와 산업단지 개발로 인한 인구 유입 등으로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이 50:50의 비율로 수요에 부응하도록 계획된 주택 보급률은 115%, 상수도와 하수도 보급률은 각각 95%로 계획했으며 특히 양질의 상수도를 공급하고 하천의 자연생태계를 보전할 수 있도록 현재 1개소인 하수처리장을 6개소로 계획했다.
인구의 고령화와 다양화되고 있는 질병구조에 대처하기 위해 종합병원 2개소, 전문병원 2개소로 계획했고 보건지소를 현재 15개소에서 18개소로 계획했으며 환자 1만명당 의사수를 9.2명에서 15명으로 계획했다.
또한 도시전역 곳곳에 조성된 개발과 보전이 조화된 자연친화적인 공원에 대한 주민 이용도와 만족도가 높아 미 조성된 공원의 조성률을 제고하고 특화기능 등을 부여함으로써 다양한 주민 수요에 부응하도록 현재 14개소인 근린공원을 20개소로 확정했다.
도시공간구조는 권역별 특성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1도심(시내 동지역), 2지역생활거점(농소·남면, 아포읍)으로 설정했다.
생활권은 중심(동지역), 동부(아포, 농소, 감천, 조마, 남면), 북서부(대항, 봉산, 어모, 개령, 감문), 남부(구성, 지례, 부항, 대덕, 증산) 4개 생활권으로 계획했다.
도시기본계획에는 특히 농소·남면 일원에 140만평 규모의 혁신도시를 건설하고 고속철도 역세권을 개발하는 외에도 신음동 삼애원 일원 36만평 규모 신시가지, 아포읍 인·의리 일원 48만평 규모 물류집배송기지, 아포읍 일원 30만평 규모의 물류집배송기지, 봉산면 덕천리, 대항면 덕전리 일원 8만4천평 규모 포도특구단지 조성 등이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