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신도시 민원상담센터 개소식이 지난 19일 남면사무소에서 경상북도, 김천시, 한국토지공사, 경북개발공사 관계자와 주민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령화와 정보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주민들에게 사업추진계획을 비롯해서 보상, 이주대책, 세금 등 전반적인 궁금증을 해소해주기 위해 한국토지공사, 경북개발공사 등 사업시행자와 경북도, 김천시 직원, 감정평가사, 세무사 등 관련 전문가들로 민원상담 요원을 편성, 근무토록 해서 혁신도시 건설과 관련된 민원을 신속·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 이곳에 혁신도시 민원상담센터를 설치한 것. 이로 인해 혁신도시 조기 착공이 순조로워지게 됐다.
민원상담센터 개소식에서 장우혁 공공기관이전지원단장은 “김천 혁신도시는 선진형 교통인프라와 물류거점 구축, 첨단 과학기술이 접목된 중 저밀도의 수준 높은 정주환경, KTX 김천역사 개통과 지능형 교통체계, 우수한 교육환경 등을 갖춘 최첨단 미래형 혁신도시로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주민들은 편입되는 토지, 주택 등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생계대책 마련 등을 건의했으며 한국토지공사 관계자는 “철저한 보상과 이주대책을 수립해 혁신도시 건설이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혁신도시는 지난해 10월25일 개발예정지구로 지정돼 지난 12일 남면농협 회의실에서 3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보상 관련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특히 22일부터 보상물건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오는 5월까지 개발계획을 승인 받아 보상을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0월까지 기반공사를 위해 각종 영향평가, 문화재 지표조사, 실시설계 등을 완료하고 금년 말까지는 착공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0년까지 이전 선도기관인 한국도로공사가 우선적으로 이전하게 되며 나머지 12개 기관은 2012년까지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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