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지역 고교에서 올해는 4명이 서울대에 합격했다. 200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김천고가 수시합격자 포함 3명이 합격하고 김천예고가 1명 합격했다.
□김천고등학교
지난해 서울대 법학과 1명, 교육학과 2명, 전기컴퓨터학과 1명, 기계공학과 1명 총 5명이 합격한 김천고는 올해 입시에서 2월5일 현재 서울대에 3명이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시에 나동현군이 원자핵공학과에 합격한데 이어 정시에서 김용현군 사회교육계열, 장문진군은 기계항공부에 최종 합격했다.
김용현군은 집이 다수동. 한국전기초자에 근무하는 김선동씨의 1남1녀 중 장남으로 김천중을 졸업했으며 고려대 역사교육, 한양대 법학과에도 복수 합격했다.
장문진군은 집이 왜관읍. 구미에서 법무사로 근무하는 장현종씨의 2남1녀 중 장남으로 왜관중을 졸업했으며 대구한의대에도 복수 합격했다.
서울대에 수시 합격한 나동현군은 집이 구미 형곡동이며 KT에 근무하는 나영희씨의 1남1녀 중 장남으로 형곡중을 졸업했다.
한편 김천고는 현재 의약학계열과 한의대에 7명(장문진, 서영준, 임진혁, 송기욱, 박수길, 남기혁, 신승원)이 합격하고 연고대에도 15명이 합격한 상태이며 이밖에도 수도권 대학과 국립대학에 160여명 이상이 합격해 지역명문 학교로서의 위상을 계속 지켜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천예술고등학교
지난해 서울대 음대 2명, 미술대 1명 총 3명이 합격한 김천예고는 올해 입시에서 서울대 성악과에 1명이 합격, 맥을 이었다. 음악과 박기범군이 7.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성악과에 최종 합격하는 영광을 안은 것.
박기범군은 선산 고아가 집이며 현일중을 졸업했고 음악을 하게 된 동기는 성악을 전공한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 어릴 때부터 음악적인 환경에서 성장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한동안 음악을 멀리하기도 했었지만 타고난 목소리와 음악적 재능을 발견한 교회 교역자의 권유로 다시 시작했다.
어려운 가정환경을 신앙심과 끈기로 극복한 밝은 성격의 박기범군은 명석한 두뇌에 피나는 노력으로 자기의 소리를 개발해 맑고 화려한 테너의 소리를 가진 전공실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성악을 통해 모든 이들의 가슴 속에 기쁨과 평안을 줄 수 있는 유능하고 헌신적인 성악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천예고는 실기지도와 이론교과 성적향상지도는 물론 진학할 학교에 대한 입시분석과 정보 수집을 통해 매년 우수한 대학에 진학시키고 있으며 내년에도 여러 명의 학생을 서울대에 진학시킬 계획을 세워놓았다.
서울대 출신의 이신화 교장의 투철한 교육철학 위에 학생과 학부모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최상의 교육으로 서비스하며 예술교육을 맡은 전문교육기관으로서의 전혀 손색없는 명문학교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