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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세제판매업자 농가 주머니 노린다

읍면지역 돌며 구입 종용, 유명회사 제품으로 위장
관리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02월 08일

불법세제판매업자들이 관내 읍면지역을 돌며 어디서 제조됐는지도 알수 없는 불량세제를 유명회사 제품으로 속여 팔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들은 1톤 트럭에 박스단위로 세재를 싣고 읍면지역을 돌고 있으며 박스 위에는 포장을 덮어 이동중에 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 않도록 하고 있다.



판매방식은 읍면지역 농가나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한 개별접촉이다. 자신들을 세제로 유명한 모 회사의 직원이라고 소개하고 거래처에 공급하고 남은 세제를 싼값에 팔아 점심값이라도 마련하려고 한다며 구입을 종용한다.



이에 농가에서는 유명회사 제품이라는 말과 싸다는 말에 세제를 구입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판매한 세제는 그들이 말한 유명회사의 세제가 아닐 뿐만 아니라 가격 역시 싸지 않았다. 또한 이들이 판매한 세제는 유명회사 세제가 아니라 일반세제에도 못미치는 세제이며 사용자체가 불가능했다.



이 세제의 상표는 모 유명회사의 상표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유사한 상표에 불과했다. 유명회사의 상호옆에 작은 글자로 교묘하게 다른 문구가 들어 있어 눈이 어둡거나 글을 잘 알지 못하는 읍면지역의 농가에서 착각하기 쉽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이들로부터 세제를 1박스 구입했다는 구성면의 모씨는 “약 3kg분량의 세제 3봉지가 들어 있는 1박스를 1만 8천원 달라는 것을 깎아서 1만5천원에 구입했다”며 “처음에는 유명회사 제품이니 믿고 세탁기를 돌렸는데 빨래가 엉망이 됐다.



세제가 물에 닿으면 녹는 것이 아니라 덩어리로 굳어졌고 이 덩어리들이 옷에 달라 붙어 있었다. 세제를 손에 부어 비벼보았더니 바로 덩어리로 변했고 거품도 거의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대형할인매장의 세일가격이 3kg 한봉지에 5천원 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3봉지에 1만5천원이면 싼 것도 아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처럼 불법세제판매업자로부터 세제를 구입한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고 관내 읍면지역 주민의 말에 따르면 이들의 모습이 자주 보이고 있어 추가적인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농가에서 더 이상 피해를 보지 않도록 관계기관의 홍보와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관리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0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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