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민족의 대명절 설날이 다가왔습니다. 새해는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 기쁜 일만 가득한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고향은 생각만 해도 마음이 흐뭇하고 따뜻해집니다. 포근한 고향의 품에서 가족친지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시고 알찬 새해를 설계하시길 바랍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한없는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게 한 참으로 뜻 깊은 한해였습니다. 우리시는 15만 중소도시에서 체전사상 처음으로 개최한 전국체전을 훌륭히 치루어 냈습니다. 대회시설, 경기운영, 시민의식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치루어 역대 가장 성공적인 체전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금년에는 이러한 성공체전의 여세를 몰아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완벽하게 치루어 다시 한번 김천의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최근 경제가 정말 어렵습니다. 청년실업률이 높아지고 대학을 졸업해도 취직할 자리가 없습니다. 여러분께서 잘 아시다시피 그동안 우리시는 ‘경제살리기’를 시정의 최우선으로 매진해 왔습니다.
불과 취임 6개월 만에 국내 굴지의 기업인 현대모비스와 최첨단 IT업체인 지·텍 등 15개의 기업을 유치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2006년 투자유치평가에서 투자여건이 좋은 도시들을 제치고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이어 금년에도 ‘경제살리기’에 전력을 기울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보다 ‘잘사는 김천’을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시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 획기적으로 지원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친환경 과학영농육성과 농업기반 시설을 확충하여 농업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우리시의 최대 현안 사업인 혁신도시와 KTX역사 건립도 올 하반기에는 반드시 착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는 이제까지 목표한 일은 무엇이든 잘 해냈습니다. 새해에는 기업하기 좋은 활력 있는 도시, 일자리가 있고 살기 좋은 김천을 건설하기 위해 온 시민의 힘을 결집하여 힘차게 나아갑시다.
성공체전을 밑거름으로 KTX와 완벽한 혁신도시 건설까지 김천발전이라는 대명제를 향해 다시 도전합시다. 저 또한 ‘민심의 바다’에서 희망의 노래가 다시 한번 크게 울려 퍼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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