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는 지난 2일 종합사회복지관(여성회관)에서 관내에 거주 중인 결혼이민자 및 자녀들에게 한글교육 및 문화강좌를 통하여 교육기간 동안 충분한 의사소통 장애를 해소하고,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우리말공부방 및 자녀교육』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여성결혼이민자 150여명중 베트남. 필리핀 외 4개국의 한글교육 신청자 45명과 동반하는 미취학자녀 18명, 우리말공부방 강사 2명(정경순.이춘숙), 우리문화 프로그램 강사 3명(전통다례 오극자, 생활요리 이희해, 컴퓨터교실 김상훈)이 참석하였다.
교육일정으로는 주2회 4시간 16주과정의 한글교육(초급반.중급반)과 주1회 2시간 4주과정으로 우리문화 프로그램 3개반(전통다례,생활요리,컴퓨터교실)을 운영할 것이며, 개강식을 마치고, 반편성 후 참석한 교육생과 담당선생님간의 간단한 다과와 음료를 마련하여 서로의 얘기를 나누는 간담회를 가졌다.
김천시에서는 여성결혼이민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어 지속적으로 우리 문화와 한글교육 강좌를 개최하여 우리나라 문화에 빠른 적응에 도움을 주고자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모이민자는 “타국의 문화생활 적응이 힘이 들었는데 시에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생활정착에 여러모로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같은 외국인끼리의 대화의 장을 열 수 있는 계기도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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