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소면 입석리 홍갑수(64세)씨 자두농장에 때 이른 자두꽃이 활짝 피어 봄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김천 자두는 역사가 깊고 재배면적이 전국 18%인 1천203ha의 주산작목. 연간 약350억 원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지난해 12월19일 자두특구지역으로 지정돼 지역 특산품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천시는 이러한 고소득 작목인 자두재배를 위해 금년에는 클린청정자두 생산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김천자두연합회를 중심으로 제초제 대용으로 친환경부직포, 토양개량제, 신기능성활성물질(NPGC)을 지원, 친환경 기능성자두를 생산해 김천이 클린청정자두의 최고산지임을 홍보하는 한편 김천의 농업소득원으로 정착시켰다.
그 첫 단추는 시설자두로 7농가 3.2ha가 앞장서 재배해 왔고 개화가 한창인 홍갑수씨의 포장에는 수정율을 높이기 위해 바닥에 멀칭을 까는 한편 국산호박벌을 활용, 기능성자두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친환경재배로 우리 김천자두가 웰빙식품과 클린자두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소비자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원천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자두 재배기술을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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