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7-06 11:44:3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사회종합

유아동 학습교재서 유해 환경호르몬 발견

PVC 인조점토서 3 ~ 16% 검출
관리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03월 15일

한국 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15개 제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유해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유해원소(바륨)이 검출됐음에도 불고하고 김천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PVC소재 인조점토를 사용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유해물질은 3~16%까지 검출됐다.



하지만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유.아동들이 학습교재로 PVC소재 인조점토를 사용하고 있어 학부모들이 걱정하고 있다. 



A 유치원에 다니는 한 엄마는 “아이가 만들기를 좋아해 집에서도 인조점토를 많이 사용했었다”며 “이 사실을 알고 놀라 집에서는 사용을 그만 두었는대 여전히 유치원에서 사용하고 있어 불안하다”고 말했다.



B 어린이집은 인조점토를 학습교재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고 유해물질이 나왔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그제서야 ‘바쁘다, 잘 모른다’라는 말로 대답을 회피했다. 이처럼 아직도 관내의 많은 어린이교육기관에서 유해한 인조점토를 사용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 주었다.



하지만 유해 인조점토를 사용하지 않는 곳도 있었다.



C 어린이집 원장은 “0~4세 전담인지라 이 사실이 알려지기 전부터 왠지 색이 강한 것이 마음에 걸려서 사용을 하지 않았다”며 “저희는 처음부터 밀가루를 반죽해서 사용하고 아이들의 정서 발달을 위해 색을 내는 것을 고민하다 당근, 시금치 등 식품을 이용해 색을 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론이 난 사안이 아닐뿐더러 상부에서 내려온 지시가 없어 지금 상황에서 사용을 하라 말라 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상부에서 지침이 내려오면 그때 시정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의 생각은 달랐다.



한 학부모는 “인조점토는 유·아동들이 손으로 직접만지는 것으로 조금의 위험성만 있더라도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며 대책 마련을 주장했으나 김천시의 경우 상부에서 내려온 지침이 없을 뿐만 아니라 주관부서 역시 확실하지 않아 당분간 유해 인조점토 사용에 대한 대책은 공백 상태를 면치 못하게 됐다.


 


 


 

관리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03월 15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증산초·병설유치원, 율곡CGV 김천녹색미래과학관..
김천소방서, 제47대 송영환 서장 취임..
한국전력기술, 기술개발과제 성과공유회 개최..
영어마을 체험으로 영어의사소통 능력을 길러요!..
김천소방서, 송영환 서장 “현장에 강한 소방” 취임 첫 행보로 실천..
이철우 도지사, 「경북의 성과와 더 큰 발전 방향」 브리핑..
김천시시설관리공단, 장마철 대비 종합스포츠타운 시설물 점검 시행..
2025 제32회 아시아 주니어 스쿼시 선수권대회, 김천에서 개최..
김천예술고, 고교-대학 연계 전공 체험 프로그램 참여..
2025학년도 흡연예방교육주간 운영..
기획기사
김천시가 운영하는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이 2014년 개관 이래, 11년 만에 누적 이용객 130만 명을 돌파하면서 지역 대표 과학문화 기관.. 
김천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63,903
오늘 방문자 수 : 42,475
총 방문자 수 : 101,013,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