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8-22 01:45:4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

이동식 전 김천중 교장 문집

'솔처럼 푸르고 눈처럼 깨끗하게'
관리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03월 15일

43년간의 교직생활을 마감하고 지난달 정년 퇴임한 이동식 전 김천중 교장 문집 ‘솔처럼 푸르고 눈처럼 깨끗하게’가 발간됐다.



“나는 감히 두려움을 무릅쓰고 나의 글을 모으고 나의 삶을 정리해 두려고 한다. 의미를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찾아서 정리해 두려는 것이다. 학문적 진리가 아니라 평범 속에서 진실의 참 모습을 찾도록 하려는 것이다. 어찌 보면 글을 모으고 삶을 정리한다기보다는 흔적을 남겨 두려는 것이고 그 흔적이 후대들의 뿌리가 돼 보다 나은 삶을 위한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잘난 선대는 후손들에게 모범을 보이지만 못난 선대는 시행착오를 줄이게 한다. 나는 가족과 직계 존비속들 그리고 주변의 절친한 친구들 또한 많은 지인들을 사랑한다. 그리고 고맙기 짝이 없다. 남길 가보도 없고 빈손으로 가기 민망해서 보잘 것 없는 책 한 권 만들어 가보로 대신할까 한다.”



이동식 전 교장이 ‘권두사’를 통해 밝힌 ‘나의 생각과 삶’ 일부분이다.



이 전 교장이 교직생활 하며 쓴 글을 총망라한 이 책은 4부로 나눠져 있다. ‘송설70 기념행사 추진위원회 발족 취지문’, ‘재단 설립 동기에 관한 기록 검토’, ‘송설당 기념 학술대회 축사’ 등 ‘송설당 교육재단편’을 비롯해서 ‘복수교원단체 활동에 대한 소견’, ‘학교 재구조화의 핵심’, ‘학사운영 기본 점검’ 등 ‘학교 경영편’, ‘스승의 날 기념식사’, ‘입학식사’, ‘주례사’ 등 ‘식사(式辭) 모음’, ‘야고보 선생에게’, ‘백두산 등정기’, ‘영상세대와 글짓기’ 등 ‘교직 단상편’으로 나눠 읽는 재미를 더하게 했다.



국판 234쪽의 ‘솔처럼 푸르게 눈처럼 깨끗하게’ ‘권두사’에서 “자신의 글을 모아 책을 만들고 지난 시기의 삶을 정리하는 일에 두려움이 앞선다”고 밝힌 이동식 전 김천중 교장은 그러나 “삶의 참모습은 후손들에게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며 ‘이동식’이라는 인간의 삶 즉 실존 인간의 사실적 진실은 허구적 진실에서 맛볼 수 없는 보다 큰 감동을 줄지도 모른다”고 기대했다. 


 


 


 

관리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03월 15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을 밝히는 여성 경제인들의 따뜻한 마음..
김천소방서,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 간담회 개최..
김천대 박옥수 이사장,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투아데라 대통령과 면담..
김천시립도서관 「신중년 컬리지」 참여자 모집..
김천시 · 한국전력기술(주) 제10기 재능나누미 봉사단 발대식 개최..
모든 행복의 출발은 ‘복지’로부터!..
[기획 2/5] 경북교육청, 폐교를 미래 교육의 거점으로 바꾼다...
남면 새마을협의회 하반기 정기총회 개최..
‘돌아온 가변석 뜨거운 응원 열기’ 김천상무, 서울 6대 2로 꺾으며 2위 탈환!..
5개국 청소년, 경북에서 우정·문화·미래를 잇다..
기획기사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 4월 3일,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제1호 공약인 ‘시민과의 소통’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2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배낙호 김천시장이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아 김천신문 독자위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정 운영 철학과 향후 방향에 대해 진솔하게 밝..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3,374
오늘 방문자 수 : 3,243
총 방문자 수 : 103,446,736